메뉴 건너뛰기
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이 가릉 아침에 단풍진 집을 나선다.








하늘이 파랗다. 가을은 깊어가고 숲 냄새를 맡으며 계곡을 따라 15명이 3시간 걷다. 겨울이 가까워 오는지 손끝이 시렵다. 숲속을 걷는 시간은 명상의 시간이다. 진리란 내 생명 뿐만 아니라 내게 나타난
인연들의 생명을 추구하는 것이다. "외로움"은 우리를 파괴 하고 반 생명적이다. 그 반대로 "사랑"은 우리몸의 모든 세포들을 다 살게해주니 바로 생명인 것이다. 외로움도 사랑도 다 우리 인간관계속에서 생겨나게 된다. 나와 남간에 사랑이 생겨나면 우리 몸을 지키는 T세포수가 급증하고 외로움을 느끼면 T세포수가 급감하는것이다. 마치 나라를 지키는 군인수가 100만이면 누가 침범해도 쉽게 물리칠수
있지만 10만으로 줄어들면 나라가 없어지는처럼 T세포수가 많으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다 물리치고 반면에 T세포수가 줄어들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막을수 없어 몸이 죽게되는것이다. 따라서 진리를 터득하는것은 나와 남간에 사랑을 만드는 길을 깨닫는것이다. 그 길은 진정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길 뿐이다.그 길만이 나도 살고 남도 함께 같이 살수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