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가는 날이다. 창 밖은 어두운데 아침 일찍 떠나야 하기 때문에 잠을 설치다.그래도 온몸을 크게 기지게 피면서 "와 좋다" 소리치다. 오늘도 좋은 일이 생길것이다.8명이 왕복 400 km 눈길을 차로
8시간 달려 온천욕을 4시간 마치고 돌아오는것이다. 6명은 초행이다. 이 여행은 다소 위험이 있다.
산다는것은 어차피 위험스러운것, 그래서 기대도 스릴도 잇는것이다. 나보다 4년 선배이신 올해 76세이신 대나무님을 모시고 간다. 풍각쟁이님이 맛잇는 칼국수를 준비하고 나는 되지 갈비를 구엇다.
점심을 맛잇게 들고 온천물에 몸을 담구다. 돌아오는 길에 티 몰튼에서 차를 마시다. 온천물이 좋아서
피부가 매끈하다. 13시간 온천길을 다녀 왓서도 힘이 솓아 오른다. 내일 새날엔 다시 눈산을 오를것이다. 나는 이세상을 사는 동안 내몸 모든것을 남김없이 다 불살러 버리고 한줌 재만 남길것이다.
태양이 모든것을 다 태워 에너지를 우리에게 주듯 내가 받은 그 에너지를 모두 써버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