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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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롬멜하우스 ㅡ <'여름용' 日記 (2724) >
2011.11.24 09:37

* < 롬멜하우스 > ㅡ 포항제철 현장사무소. 지금 박대통령이 브리핑을 받고 있다 --- ( 1969년 여름 어느 날. )
< 역사에 기록 된 포항의 롬멜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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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8년 4월 1일. 박정희 대통령의 특명으로 "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가 " 가 탄생 하였다.
경상북도 영일군 대송면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는 곧 200萬坪의 모래밭이 되었다.
밤 낮으로 모래밭엔 불도저. 착공기. 트럭등 중무장 기계들이 모래를 퍼 날으고, 중앙도로
를 위시한 각 지구별 도로 공사가 한창 이었다.
* 1969년 5월 1일. 나는 포항종합제철에 工場垈地 細部試錐 地質調査 요원으로 입사 하였다.
서울 명동 YWCA 6층 건물에서 1주일 동안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바로 포항 현장에 투입.
영일만 200만평 허허 벌판에 달랑 2층 건물 하나밖에 없었다. 밤 낮으로 불도저들이 다니고
하여, 우리 신입사원들은 그 사무실을 < 롬멜하우스 > 라고 명명하였다.
* 그 < 롬멜하우스 >가 어젯밤 KBS TV 의 " 대한민국 60년 역사의 기적 " 프로에 등장 하였다.
현재 우리 天下附高 제18회 졸업생 < 정 준 양 > 군이 포스코 회장으로 맹 활약 중이다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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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흥숙
2011.11.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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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완기
2011.11.24 09:37
그때 하기용회장이 지질조사를 제대로했기에 망정이지
않그랬으면 롬멜하우스고 지금의 18회 정준양회장님이고
할것없이 모두 일본의 후꾸시마원전같이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이 될뻔했읍니다. 하기용회장님의 공로를 높이
평가합니다. 피와 땀으로 얼룩진 대일청구권자금의 의미로
볼때도 매우 중요하지만 오늘날 눈에 보이는 물건중에 90%이상이
포철용광로쇳물회로를 거치지않은 것이 거의 없읍니다.
철은 산업의 쌀이라할만큼 필수적인데 이를 잘 헤아리는 수학자
박태준씨가 롬멜의 용기와 간지를 동원하여 이룩했다고 볼때
롬멜하우스로 명명한것은 후담을 더 재미있게하는 양념입니다. 축하. -
임효제
2011.11.24 09:37
매조도,,
어제 밤에 즐겁게 TV를 보았습니다. ^^
여기저기서 인정을 받으니 기쁨니다.
수고들 하셨네요. 그 수고를 이어준
후배들에게도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