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동백이
2011.11.27 19:15
벌써 동백이 피었어요.
이 동백은 초겨울에 피는 동백이라 계절을 알아 보는군요.
보라는 듯이 피어있는데 디카로 인사하지 않을 수 없어서 몇 장 찍어 주었어요.
2011년 11월 27일 석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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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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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순
2011.11.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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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1.11.27 19:15
가꾸지 않는다고 누누히 말해도 믿지 않는군요.
하느님이 길러주신답니다.
꼭 뭔가를 한다면 이렇게 디카로
인사하는 일 뿐이지요. -
김영종
2011.11.27 19:15
하나 더 몇해전에 어릴적 기억을 더듬을려고간
송도 해수욕장에서 몇 구루의 동백을 발견하곤
신기 하여 하였는데,
사실은 송도를 피난 시절에 자주 다녀서 여기서
배운 개 헤영을 자랑 할려고
부중 수영반에 들어 갖는데 ㅎㅎㅎ
이리작은 해수욕장이 었나 하며 놀랫었지
석란정원의 동백을 칭찬 하여야 되는데 또
옆으로 빠져서랑은 ㅎㅎㅎ -
김동연
2011.11.27 19:15
늘 추억을 먹고 사시니까
추억빼면 ㅇㅇ이잖아요?.ㅎ.ㅎ. -
이문구
2011.11.27 19:15
꽃치인 내게 모처럼 자신있는 꽃 동백이 반갑군요.
여수 오동도와 거창 선운사에서 익혔답니다.
그런데 계절을 거스린 이런 개화도 있다니 신기합니다. -
김동연
2011.11.27 19:15
여수 오동도와 선운사 동백은 토종 동백이라
위의 동백하고 모양이 좀 다릅니다.
이 동백은 개량동백인데 애기동백, 서춘, ...
등 다른 이름이 붙은 동백이랍니다.
요즘 제주에 많이 피어 있어요. -
無花의 절기에 활짝 피어난 동백꽃.
희소가치가 더해져 훨씬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제 눈에는 역시 흰 동백꽃이 품위가 있습니다. -
김동연
2011.11.27 19:15
흰 동백은 은은한 향기도 있어요.
그런데 사진찍기는 힘드네요.
빨간꽃이 피는 토종 동백은 좀 있다 피기시작해서
3월까지 필겁니다. 알고보니까 동백 종류가
몇 백가지가 있더군요. -
홍명자
2011.11.27 19:15
남편께도 인정을 받는 꽃 잘 기르는 재주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진이네.
( 부산가는 기차에서 만나 뵙고 “친구가 꽃을 잘 기르는가 봐요” 하였더니
그 점을 인정하시던데) -
김동연
2011.11.27 19:15
기차에서 만났다고 하더라.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부정할 수 없었겠지.
꽃을 좋아하면 꽃이 알아서 잘 자라주나 봐.ㅎ.ㅎ. -
김세환
2011.11.27 19:15
2009년 남도순레 때
산사에 땅에 떨어진 빨간 동백 꽃잎들이 생각나네요.
이번엔 하얀 꽃잎 들이네. -
김동연
2011.11.27 19:15
남도순례때 본 동백꽃은 우리나라 토종 동백이고
나는 토종 동백을 더 좋아해서 집짓고 제일 먼저
심은 것이 토종 동백나무였습니다. 떨어진 빨간
꽃이 깨끗하고 단정해서 더 사랑받지요.
아직 토종은 피지 않아서 여기 소개하지 못했어요. -
이초영
2011.11.27 19:15
동연아...... 벌써 동백꽃이 피었구나.
흰동백꽃이 탐스럽게 크고, 꽃잎도 겹겹이고,
향까지 있다니 겨울 정원이 쓸쓸하지 않겠네.
5489 올레길에서...네 동영상이 이번에는 안 나왔어.
부산 동백섬의 붉은 동백꽃이 생각난다.
지금보다 더 추울때였던것 같아.
섬전체가 붉은 동백으로 둘러 쌓여 산길을 걸을때
어디를 봐도 동백꽃.....
자주 들려서 섬 입구부터 걸어서 한바퀴 돌곤 했는데
벌써 12, 13년 전이니 지금 걸으면 반바퀴도 못 걸을것 같애..... -
김동연
2011.11.27 19:15
감나무, 매실나무들이 잎이 다 떨어져서 쓸쓸한데
귤종류나무, 동백나무, 호랑가시나무, 삼나무들이 있어서
겨울에도 초록색이 많단다, 여기는.
네가 본 빨간 동백도 피면 또 올릴께.
난 동영상으로 올리는 것이 더 쉬운데 안보이는 사람들이
더러 있어서 가끔씩 주저된단다. -
황영자
2011.11.27 19:15
동백이 벌써 피었구나.
난 개량종보다 재래종이 더 좋더라.
발간꽃잎안에 노오란 꽃술이 매혹적이라 생각한다.
80년대 여름방학에 태어나처음으로 제주도를 갔는데
커다란 동백나무
동백씨가 땅에 떨어져있고 매미가 얼마나 많았는지
그기억이 30여년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
김동연
2011.11.27 19:15
그래 재래종 동백은 5월까지도 피더라.
그리고는 씨가 많이 맺히면서 씨열매도 아주 이뻐.
나도 80년 1월에 처음 제주를 와보고 그만 반해버렸잖아.ㅎ.ㅎ. -
하기용
2011.11.27 19:15
* 호화 찬란한 석란 정원
가 보고 싶어라 ........ -
김동연
2011.11.27 19:15
사진만 보면 호화찬란해 보입니다만
실제는 소박한 정원입니다. -
김숙자
2011.11.27 19:15
흰 동백이 순수한 찬란함이
시선을 끄는구나 빨간색은
보았는데 흰색은 눈에 잘
안 띄든데...
하여튼 곱고 아름다운 꽃들
네 정원에 있는 모든 꽃
사랑한다 동연아. -
김동연
2011.11.27 19:15
흰동백이 그리 많지 않은 것같지?
너무 창백해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않게
하는 것 같아. 그래도 대문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은은한 향기를 뿜어 주어서 고마워.
숙자야, 우리집 꽃만 말고 나도 사랑해줭... -
홍승표
2011.11.27 19:15
우리집 개량종 동백은 꽃봉우리가
맺힌 지 1달이 넘었어도
아직 피지 않고 있습니다.
은은한 향기를 뿜어주는 동백을
정원에 갖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쫗을까나. ㅠㅠ -
김동연
2011.11.27 19:15
오리님이 부러워하는 표정이 상상됩니다.
내가 우쭐대는 얼굴도 상상할 수 있지요?
오늘도 향기를 맡았는데... -
박문태
2011.11.27 19:15
누구의 글에는 댓글이 이토록 많아서 좋겠다. 이걸 시샘이라고 하겠지만 댓글이 따라올만한 나의 성품이
못 되어 깊이 반성한다. 동백꽃 중에서 좋은 것을 골라 영종이가 가르쳐 준 포토 샵에 가서 인화하여
시도 때도 없이 볼란다. -
김동연
2011.11.27 19:15
평상심 팔찌를 만지작 거리면서 시샘을 누르세요.ㅎ.ㅎ.
박문태 논설위원께서 제 동백꽃을 가져가신다니
대단한 영광입니다.
언제 철이 들어서 시시한 꽃자랑을 멈출지 걱정입니다. -
하기용
2011.11.27 19:15
* 문태야 !
너 이번 인사회 송년 모임에 꼭 나와라 ... !!! -
연흥숙
2011.11.27 19:15
대문을 열고 두눈을 스스르 감으면서 동백향기에
젖는 행복한 친구의 모습이 아른거린다.
오랫만에 활짝 핀 동백꽃을 보니 마음이
싱그러워진다. 고마워 꽃사랑 친구야. -
김동연
2011.11.27 19:15
흥숙아 두눈은 안감아.
그냥 무심히 걸어 지나가면 향기가
은근히 코에 와 닿는거야.
저녁에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
윤여순
2011.11.27 19:15
제주마님, 오랜만에 예쁜꽃을 보아선지 매우 즐거워요.
거의 안보여서 서운했는데, 오늘은 넘 예뻐서 .....
재래종이 더 예쁜것 같애요.
옛날 젊어서 여수오동도의 것을 보았었지요.
미안하지만 재래종이 피거던 좀 올려주면 고맙겠어요.
감사. -
김동연
2011.11.27 19:15
여순마님! 즐거워하셔서 나도 기뻐요.
재래종이 피면 특별히 여순마님을 위해서
좀 잘 찍어서 올려 볼께요. -
황영호
2011.11.27 19:15
겨울이 찾아오니 베란다에 외롭게 남아 꽃잎을 보여주던 몇 송이 장미 마져
살어름이 얼고 찬 바람 불어서 모두 말라 저버리는것을 보고.
많은 꽃들이 피고 지던 제주 동연님의 뜰에도 꽃은 모두지고
낙엽진 나무들이 흰 눈에 덮혀 겨울의 또 다른 정취를 보여주겠구나 했더니?
겨울 속에 곱게 피는 빨간 동백꽃 햐얀 동백꽃이 초록잎을 자랑하며
아름답고 화사하게 피기시작하는군요.
주인마님의 인사를 받으면 고운 모습으로 반기는 제주 석란정원의 귀염둥이 꽃들이여 ! -
김동연
2011.11.27 19:15
삭막하고 으시시한 겨울이 너무 싫어서
따뜻한 제주로 내려왔더니 생각보다
별로 따뜻하지 않아서 실망하고 있는데...
그나마 동백하고 수선화가 겨울을 좀 따뜻하게
해줘서 참고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동백 칭찬을 많이들 해주셔서 힘이 납니다.
송년회에 오시면 반갑겠습니다, 황영호님 -
임효제
2011.11.27 19:15
동백중에도,,,
하얀 동백은 고고함이 멋집니다.
우리 제주 동연님을 닮었나 봅니다.
먼데서 비양기 타고 송년회에 오신다니 반갑습니다요. 하하하하... (또,, 웃다가 혼날라,,, ㅋㅋ) -
김동연
2011.11.27 19:15
매조님도 오셔야되요.
오실 수 있다고 했지요?
흰동백을 닮았다니 흰옷을 입고 갈까? 하하하하 -
민완기
2011.11.27 19:15
부산에서 거제도 가는 길엔 가로수가 온통 동백꽃으로
뒤덮이다싶이 피었읍니다. 이순신장군이 싸우셨던 옥포해전,
칠천량해전, 견내량해전,당항포해전 현장을 답사하고 혹시
삼별초군의 현지경유가 있었나를 뒤져봤읍니다.현지인들은
자기내가 살고있는 곳이 임진왜란때 격전지였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생업에만 바쁜 것을 보고 큰 문제가 또있구나를
느꼈읍니다. 감사. -
김동연
2011.11.27 19:15
좋은곳 답사 다녀오셨군요.
삼별초군의 경유지를 발견하셨는지요?
임지왜란때 격전지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적은 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살기에도 바쁜데 419년 전의 역사를
익히고 있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역사학자나 애국자들이 기억하면 되지 않을까요? -
민완기
2011.11.27 19:15
삼별초군의 흔적을 찾는데에는 이번에 실패하였읍니다.
계속 노력해봐야하겠읍니다. 감사.
고창 선운사의 동백
강진 백련사의 동백.....
제주 석란 의 동백
가꾸신 만큼
정성드린 만큼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