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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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의 해변에서
2011.12.06 00:44
서산 IC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백리포가 있고 또 그 근처에 신두리 해변이 있다.
백리포 사장은 물이 들어왔다 나간지 얼마 안된 듯 모래에 물의 흔적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남아 있어서 찍사들의 손길을 바쁘게 해 주었고 신두리 해변은 하얗게 말라 있었다.
마른 백사장은 그 나름대로 깨끗하게 또 다른 멋을 풍겼다.
주변에 형성된 모래 둔덕과 마른 풀들이 만들어 내는 쓸쓸한 풍경도 인상적이었다.
자연은 말로도 사진으로도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없는 위대한 존재이다.
우리는 그저 겸허한 자세로 배우려고 노력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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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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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1.12.0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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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1.12.06 00:44
우리 찍사들 아니었으면 백리포를 모르고 갈 뻔했네.
볼수록 멋진 해변이구나.
겨울 해변 그림으로 아주 좋아, 승애야.
저 줄서있는 나무기둥은 무슨 용도일까? -
이민자
2011.12.06 00:44
자연이 그려낸 멋진 창작품 !!!
발자욱 하나 없는 깨끗한 대 자연의 서사시.... -
신승애
2011.12.06 00:44
동연아, 줄서있는 나무기둥들이 무엇에 쓰이는 것인지
나도 모르겠어. 우리중 아무도 그것을 물은 사람도 없었고
그저 사진찍을 좋은 소재가 하나 더 있다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어떻게 찍으면 좋은 그림이 될가만을 고민했을 뿐이란다. -
연흥숙
2011.12.06 00:44
승애야 그 신비로움을 볼 수 있고 담아 옮겨 전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쓸쓸할것 같은 겨울 모래가 아름답게 보인다.
18번 나무토막의 형상을 동물의 평화로운 얼굴로도
여인으로도 보며, 20번 사진에선 하늘의 위력에 움추라들기도
하는 등 상상의 날개를 펴게 하는구나.
내일은 아름다운 소리로 화음을 내면서 한해를 마므리하자. -
오세윤
2011.12.06 00:44
그 나무 기둥은요. 파도가 나갈 때 해변의 모래가 쓸려내려가지 말라고,
흐름의 속도를 늦추는 역활을 해요. 마치 우리들이 서로 나무기둥 역활을 해서
천천히 나이드는 것 처럼요.
요즘 방파제다 뚝길이다 만들어 모래손실이 무척 많지요. 굿 아이디어지요.
그 기둥 몇개가 설마 그런 역활을 할 수 있냐고요? 의심가면 다시 함께 가서 직접 물어볼래요? ㅎ -
황영자
2011.12.06 00:44
멋진 사짐 전시회를 여는 것 같구나.
한참 감상 잘했어 . -
박성순
2011.12.06 00:44
시원합니다 -
김영종
2011.12.06 00:44
너무 멋있습니다
discovery channel 을 보는듯한 기분으로 봅았습니다
김진혁 동문이 서산이 집이라 여러번 다녔는데
만리포만 하였는데 그때 백리포 천리포 하며 그러고
만리포 이드군요 -
신승애
2011.12.06 00:44
담여, 답해 주어서 고마워요.
그들이 파도가 나갈때 물의 흐름을 늦추어 줄 수 있지요.
그래서 그곳의 백사장이 그렇게 아름답게 유지가 되었군요. -
민완기
2011.12.06 00:44
초겨울해변의 모습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 -
홍명자
2011.12.06 00:44
어떻게 별것 아니게 지나칠 수 있는 것 을 별것 인 것처럼 보이게 할 가? -
최경희
2011.12.06 00:44
바닷물의 흔젹과 풀잎의 선들이 퍽 곱구나 !!
무엇에나 열심인 너의모습 눈에 선하다. -
해변의 시원함과 멋이
구름,물,모래등 해안 구조물로 아름답게 표현되었네요.
신두리 해변은 스스로 幸福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