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우리들 16명은 눈 산으로 놀러가다. 애들도, 어른도, 노인도 눈위에 서면 모두 어린애들처럼
좋아하는것이다. 나는 한해가 가는 마지막 날이 가까워 질수록 마음이 뿌듣해진다. 금년도 무사히 한해를 보내고 어둠이 내리는 가로를 차로 달려 갈때 돌아갈 집이 잇다는것이 행복한것이다. 그 곳엔
가족들이 기다리고 주위엔 한해를 함께 보낸 친구들이 산다. 그래서 내가 사는 이 도시에서 훈훈한
온정이 느껴지는것이다. 래디오에선 X-mas 캐롤이 계속 흘러나오고 애들은 눈위에서 미끄럼을 타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얼음위로 스케이팅을 하고 잇다. 점점 축제 분위기가 읶어가고 있다. 나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 살고잇는것에 감격할만큼 감사하고 잇는것이다. 내 마음은 2011년 년말에 점점 감미로워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