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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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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844)

2011.12.25 00:08

김세환 조회 수:118



 


 


 


 


 


 


 


 


 


내일이 지나면 성탄절 일주일 후면 2011년도 가버리고 2012년을 맞이한다.

어느덧 30차 길벗들의 산행이다. 오늘은 눈등산을 마치고 조촐한 송년회를

하기로 되여잇다. 아침 집결지에 오랜만에 맹꽁이님이 나오셧다. 그것도

등산도 하시지 않고 우리송년회에 찬조금을 주러 일부러 나오신것이다. 그 마음씨가 길산회를 영원히 지속하기를 바라시는것 같다.

 


雲霧에 쌓인 눈산에서 6명이 3시간을 놀다.길이 나지않은 눈산에서 방향만 알고 경사가 급하지 않은 쪽으로  눈길을 내면서 가는것을 scramble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아무도 가지 않은 눈위를 스크램블하다. 산은 같은 산이지만 갈 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 맑은 날에, 비오고 바람부는 날에, 눈 오는날에

따라 산은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그 때마다 다른 경험으로 우리 두뇌에 새로운 회로가 생겨지는것이다. 산에 자주 다니면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끊임없이 우리 뇌에 새로운 회로(wiring)가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산해 허기진 배를 뜨끈한 순대국으로 채우다. 그리고 송년의 자리를 갖다. 스릴잇는 스크램블을 하고 나니 조그만 성취감이 느껴지고 무사히 마친 만족감에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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