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동반의 새로운 만남과 2012년의 기대
2012.01.01 00:52
- 선우회 송년 모임 - 선우회는 지난 12월 27일에 사대부고 동창회관에서 부부동반으로 송년모임을 가졌다. 창녕을 다녀 온 후 첫번 모임이라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있었다.
*선우회는 사대부고, 서울상대를 졸업한 쌍동창 모임이다. *송년회는 18회 윤제철 회장의 인사로 시작되었다. *8회 최성한 동문이 6회 선배의 불참으로 졸지에 격려사를 하게 되었다. *덩다라 당황한 나는 플리쉬가 터지지 않은것도 몰랐나보다.
*모든 식순은 하나씩 밀려서 10회 이선호 선배가 건배사를 했다.
*17회 성기학 서울상대 총동창회장의 축사도 있었다.
*성기학 회장의 사모님은 서울대 농가정과를 졸업한 황영자의 후배이다.
*부고 졸업으로 치면 난 11회지만 남편의 기수를 따라서 상좌에 앉았다.
*난 8회 최성한 동문의 부인으로 이름표도 최성한을 달았다.
*13회 변영일씨부부와 10회 이선호씨 부부 테이블이 편할것 같아 보인다.
*우리와 동석을 한 음용기씨는 12회 동기끼리, 우린 선후배가 연애를 했다면서 웃었다. 이야기를 하던 중에 그의 부인이 대학 후배인것을 알아 반가웠다.
*섹스폰을 연주한 12회 채수강동문 부부이다.
*선농합창단, 기독학생회에 열의가 있는 13회 변영일동문 부부이다.
*8회 최성한, 12회 채수강은 부고, 상대 바둑대회에서 만나 절친하고, *8회 최성한과 12회 음용기는 대학에서 만나 서로 아끼는 선후배란다. *10회 이선호 선배는 17회 성기학 후배와 절친하다. *세계7대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되어 기쁜 이야기를 하는것 같기도 하다. *우리 뒤 테이블엔 15회 신현철동문과 그의 동기들, *그리고 16회 노준용동문부부, 심향섭동문 등이 모여 있다. *15회 신현철동문과 빨간 티셔츠를 안에 받쳐 입은 16회 노준용 동문의 이름만 기억된다. *12회 채수강동문은 오늘 섹스폰으로 "You Raise Me Up"을 *연주를 한다고 순서지에 기록되었다. *이테이불엔 16회 정기현동문과 18회 윤제철 회장 동기들이 앉아 있다. *창녕에서 이틀밤을 지낸 사이라 많이 친해졌다. *15회 윤계섭동문 (서울상대교수), 18회 윤제철 회장과 권태억동문 (서울대 교수) *12회 채수강동문의 섹스폰 연주를 듣고 사회자는 *서울상대 기악과를 나온 인재라고 칭찬을 해서 한바탕 웃었다. *16회 노준용동문은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다. *노동문은 서울상대 성악과 인재로 소개되었다. *막내 43회 위혜승 여동문이 정회원이다. 남편과 아이들하고 가족 합창을 했다. 아들은 귀엽게 노래를 하고, 특히 남편이 귀엽게 생겼다. *18회 박찬일동문 부부는 창녕에서도 노래를 잘 불러 인기였다. *남편은 아내가 바지를 입고 와서 춤을 추지 못해 안스럽다면서 폼을 잡는다. *인기 많은 성기학 회장부부가 지명되었다. "만남"을 부를 것이니 동기 사모님들 도와 달란다. *17회 정기현 부부의 열창으로 분위기는 뜨거웠다. *10회 이선호선배의 "호랑나비, 숨어 봐"는 인기 절정.
*13회 변영일 동문도 서울상대 성악전공자임에 틀림이 없으나 프랑크 시나트라 보다는 마리오란자 교수의 제자인것 같다.
*23회 조동근동문의 사회순서에 따라 서울사대부고, 서울대학교 교가를 제창으로 송년회는 마무리를 했다.
* 8회 최성한부부, 12회 음용기부부는 사대부고, 서울대 쌍동창이라 13회 변영일씨와 같이 앞에 나와서 두개의 교가를 열심히 불렀다.
한해를 보내고 새롭고 즐거운 2012의 만남을 기대한다. |
댓글 29
-
연흥숙
2012.01.01 00:52
-
김세환
2012.01.01 00:52
연흥숙님 다복한 모임을 갖으셧네요.
행복한 기운이 여기서도 느껴짐니다.
Happy New Year! -
연흥숙
2012.01.01 00:52
김세환님 작년에도 새해 아침에도 만나니 반갑습니다.
떡국 드시고 새해 건강하시고 평화누리세요.
저도 Happy New Year! 라고 화답합니다. -
하기용
2012.01.01 00:52
* 훌륭한 사대부고 선후배
부부의 모임이 무척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 앗 싸 ! -
연흥숙
2012.01.01 00:52
하기용님 저 부고 모임에서 부부모임은 처음이였어요.
처음엔 창녕고택구경 갈 마음에서 참여했는데
갈수록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듬니다. 단지 바라는것은
올해 모임엔 6회 선배님이 오셔서 우리가 상좌가 아니었으면
합니다.
학교때는 인사도 한적 없지만 얼굴과
이름을 기억했던 선후배를 만나니 처음엔 서먹하다가 두번째는
아주 오래 만난 분처럼 친숙하게 되더군요.
커뮤니케이션이란 꼭 말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이제 실감이 되네요. 눈으로 직접 만나서 보고 익히는 것만도
이미 소통은 했던것 같네요. -
김영종
2012.01.01 00:52
시누이 설음도 좀은 있었을 텐데도
항상 두분의 다정환 모습 보기 좋았는데
역시 훌륭한 선배님과 같이 하시기에 인 모양 입니다
선배님과의 두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같이 하기를
빌며 ......... -
연흥숙
2012.01.01 00:52
영종님 감사해요. 선배님 가정을 축하해주시는 정은
수영반에서 선배사랑을 후하게 받은 덕이겠지요.
시누이와 중학교 1학년부터 대학까지 쌓은 10년, 그리고
지금까지의 우정과 추억은 누구보다 찐하답니다.
아마 그 친구가 아니면 시집도 못간 노처녀로 살았을 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고마워서 벌써 옛날에 아끼는 족자 그림
하나 선물했답니다.
옛날엔 우린 6명(3형제 쌍)이 함께 데이트를 하면서 지낼 때
시누이와 난 이른 아침에 조조할인 극장표를 사러 같이 다닌
재미있는 날이 많은데요. -
박성순
2012.01.01 00:52
기운차게 시작되는
건강하게 출발하는
즐겁게 맞이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연흥숙
2012.01.01 00:52
회장님 새해인사말씀 감사합니다.
회장님댁의 사모님, 며느님과 온가족이
새해에도 다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문구
2012.01.01 00:52
멋진 만남, 즐거운 어울림 부럽습니다.
더울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
연흥숙
2012.01.01 00:52
이문구교수님, 항상 11회의 행복을 위해
좋은 정보주심에 감사합니다.
새해에 멋진 날 많이 만드시고 사모님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정지우
2012.01.01 00:52
두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
연흥숙
2012.01.01 00:52
정장군님 너그럽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망서리다가 섣달 그믐날 올리는데 잘 못하여
새해 벽두에 송년모임을 올리는 민한 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학생분들은 여기서 반가운 선후배를 볼 수 있어서
좋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
임효제
2012.01.01 00:52
사진을 편집하시며,,,
많은 분의 이름을 기억하시느라 애 쓰셨겠네요. ^^
올 해에도 가내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 하세요. - 2012년 1월1일 임효제 드림 - -
연흥숙
2012.01.01 00:52
임효제님 항상 격려의 댓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린 여기서 2012년이란 글자를 처음 써보네요.
임효제님은 우리 11회의 결속에 큰 역할을 하십니다.
새해에도 열심히 운동하시고 하늘보고 햇볕 쪼이시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심재범씨도 속히 건강회복
하시기 바란다고 전해 주십시요. -
이화자
2012.01.01 00:52
흥숙아, 올 한해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
우리도 한국에 있었으면 참가 자격이 있네?ㅋㅋㅋ
준경씨는 상대 17회. 우리는 부고 11회.
재미 있었겠는데.... -
연흥숙
2012.01.01 00:52
동연아 새해도 행복하고 분주하게 살기 바란다.
언제 배운것을 다 선보여줄래. 2012년에 기대한다.
꽃기르는것 좋아하는 최사장님 니가 올린 꽃과
음악을 즐기신다. 너의 노력이 우리 11회 가족에게도
기쁨을 주고 있다는것은 알고 있지. 호미잡을 힘나겠당ㅎㅎ -
김동연
2012.01.01 00:52
훌륭한 남편 만나서 좋은 모임에 참석했구나.
최사장님은 30년전과 조금도 변하지 않으신 것 같아.
최사장님께 안부 전해 줘.
올해 너희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빌어. -
연흥숙
2012.01.01 00:52
그래 화자야. 나도 혹시 11회에서 누가 오시나 두리번
거렸어. 분기별로 1회씩 모임을 갖는 것 같더라. 어떤때는
회의하고 연극도 가고 재미있게 운영하는것 같아.
올해 또 부부모임하면 내가 미리 너에게 쪽지로 보낼께.
새해에도 두 동창님들 알콩달콩 지내시기를...
*지금 쪽지를 보내려고 했는데 니가 정보공개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못 보냈다. -
최경희
2012.01.01 00:52
실력이 수준급이네 !!
자세히 올려 한참 즐겁게 봤습니다.감사. -
연흥숙
2012.01.01 00:52
아이고 새해에 칭찬을 받으니 기분좋은데, 진짜는
작년부터 일년동안 끙끙거리면서 올린 경지라우.
13회 변영일후배가 MY Way를 불렀는데 너무 좋았어.
그래서 유트브에서 찾으니까 금방 프랑크시나트라 것이
나와서 올리고 보니 변영일 후배의 음색과 아주 다르더구나.
난 조영남씨를 좋아하는데 변영일씨가 더 위인것 같더라구.
아무튼 다양한 인재들이 선후배에 많아서 중고 3. 3제 보다는
6년제 중고합하는 것이 더 좋을거라고 생각했어. -
황영자
2012.01.01 00:52
선우회에서 대학 후배 이선진을 만나게 되니 기쁘네.
성기학 회장과 이선진 부부는 나에겐 기억에 남는 후배들이지.
창녕에 가고 싶다면 언제나 OK
고가에서 잠자며 우포늪을 누빌 수 있도록 배려 해주는 좋은 후배들.
언제나 후덕한 모습을 보여 주는 이선진 후배.
흥숙아 이런 소식올려 주어 고맙다.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 참 보기 좋은 모임인것 같아.
우리 인천에도 부고 선후배가 만나는 모임이 두달에 한번씩 있단다.
여기서 우리11기가 윗기가 되어 나도 너같은 마음이 항상 있단다.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시기를 바라지.
올해도 건강하여 그 먼곳에서 씩씩하게 오르내리며 좋은 모임에 참석하기를 바란다.
만복이 너희가정에 깃들기를 바란다. -
연흥숙
2012.01.01 00:52
영자야 그 분 성함이 이선진이구나.
남편 쪽으로 만나니까 여자들은 웃고 인사만해서 이름도 성도 몰랐지.
참 푹은하고 마음씨가 넓으면서 손도 빠르게 접대하는 모습을
창녕에서 보았어.
그러고 보니 우리 테이블엔 모두 가정과 졸업생 부부였네.
우리들 음용기씨한테 칭찬들었다. 가정과를 나온 부인(조경득 12회)이
섭생을 잘 해 주어서 한번도 크게 아프거나 그런적이 없다고 해서 웃었어.
영자야 우리사대가정과도 10회부터 12회까지 거의 11-12명이
매회 들어왔는데 10회 유경순언니가 우리를 신입생 환영파티에서
따로 불러서 사진을 찍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11회가 12회때 특별히
해 준것이 없었던것 같아. 그때도 10회언니들이 했을꺼야.
이리저리 생각해보면 선우회같은 회를 만들 일은 많은것 같아.
새해에도 즐거운 모임을 알리느냐고 수고 많이하겠구나. 감사해. -
민완기
2012.01.01 00:52
우선 새해에 형수님께 큰절 올립니다. !
선우회에 적극참여하심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8회선배님과 형수님의 만수무강을 빕니다. 감사. -
연흥숙
2012.01.01 00:52
형수님이란 호칭이 듣기 좋네요.
민환기씨가 오셔야 11회가 낯이설것 같습니다.
다음엔 꼭 참석하셨으면 합니다. 사모님과 건강하시고
언제나 하는 독서겠지만 더 많이 읽으시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만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홍명자
2012.01.01 00:52
아무나 참여 할 수 없는 자랑스러운 동창모임에 회원이 친구인 것이 자랑스럽고
그 모임을 상세히 보도해주어서 우리도 같이 동참 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아마 다른데서 그 회원들을 만나면 마치 아는 사람같이 느껴질걸.
마치 나도 그 회의에 회원인 것 처럼. -
연흥숙
2012.01.01 00:52
명자야 나도 회원이라고 할 수 없지만 누군가가 참 생각
을 잘 한 모임이라고 본다. 10회, 12회 우리가 많이 본 선후배들이지.
너도 반가웠다니 망서리다가 올린 보람이 있구나.
명자야, 새해에 건강하여 영화계에 큰 빛이신 분을 더 빛나게 해드리기
바란다. 우린 너희 부부가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는 한류에 중심인물임에
긍지를 가진다. -
권오경
2012.01.01 00:52
오늘서야 보게되어 미안하네.
<홍영자와 동감. 아무나 참여 할 수없는 자랑스러운 동창모임에 회원이 친구인 것이 자랑스러워>.
흥숙아 어제 반가웠어. 올해도 인사회에서 열심한 너의 활약상을 보며 기뻐할게. 쨩~! -
연흥숙
2012.01.01 00:52
오경아 어제 반가웠어. 그리고 너무 재미있었어
떡국한그릇 잔뜩 먹고 극장가서 깜박졸기도 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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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뜻깊은 만남과 2012년의 영글은 만남을 기대하면서
부고 선후배의 모습을 전합니다.
새해엔 모든 일이 잘 풀릴것 같은 예감이 듬니다.
작년 섣달 그믐날에 올릴 때는 글씨도 이상한 색으로 작게 되더니
새해가 되니까 제대로 잘 올라가네요.
작년과 올해의 차가 가장 작은 날이 오늘 이시간인가 봄니다. 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