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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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browsing note -54 / 겨울과 차이코프스키
2012.02.04 15:53
어제,browsing note -54 / 겨울과 차이코프스키
오랜동안을 울산에서 교수로 신문 논설 주간으로 근무 하든 박문태가
그동안 적적하였든 동기들과의 만남을 정열적으로 갖기 시작한다
그 다운 열의를 젊은때와 하나도 않변햇군 하면서 그가 듣고 싶다는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을 여러 연주 중에서도 역시 겨울엔 하며
러시아의 Yevgeny Mravinsky 가 지휘하는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현 Sankt Peterburg Philharmonic Orchestra 연주로
특별히 박문태를 위한 오늘의 Classic 를 갖어 본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B단조 OP.74 (비창)
제2 악장을 시작악장으로 하면서
슬픔과 번뇌를 잘 나타낸 악장인데,
곡의 템포나 표현에 변화가 많다.
처음 낮은 음의 현악기가 울리는 가운데
파곳이 어두운 음으로 신음하는 소리처름 나타난다.
이악장에서는 온갖 비애와 운명에 대한 체념과
죽음에 대한 공포 젊음에 대한 열정등
우리 삶에서 전개되는 모든 사실을 그린 악장이라 할수 있다
불안하면서도 친밀감 있는 선율이
현악기의 피치카토를 타고 선율로 나타난다.
어딘가 불안한감이 넘쳐흐르는데,
이것으로 환상과도 같은
덧없는 인생의 기분을 나타낸것 같다.
명랑하고 쾌할하다기 보다는
화려하고 침통한 맛이 나는 ~
절망에 대한투쟁의 진군을 연상케하는
행진곡에 비할수 있다.
슬픈 탄식과 절망을 나타낸,
그러나 아담한 악장이다
흔히 교향곡의 4악장은 쾌할하게 끝나지만
여기서는 아주 무거운 기분으로
비창한 감을 느끼게한다
(현대인을 위한 명곡해설에서 발췌)
오랜동안을 울산에서 교수로 신문 논설 주간으로 근무 하든 박문태가
그동안 적적하였든 동기들과의 만남을 정열적으로 갖기 시작한다
그 다운 열의를 젊은때와 하나도 않변햇군 하면서 그가 듣고 싶다는
차이코프스키의 "비창"을 여러 연주 중에서도 역시 겨울엔 하며
러시아의 Yevgeny Mravinsky 가 지휘하는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현 Sankt Peterburg Philharmonic Orchestra 연주로
특별히 박문태를 위한 오늘의 Classic 를 갖어 본다

제2 악장을 시작악장으로 하면서
슬픔과 번뇌를 잘 나타낸 악장인데,
곡의 템포나 표현에 변화가 많다.
처음 낮은 음의 현악기가 울리는 가운데
파곳이 어두운 음으로 신음하는 소리처름 나타난다.
이악장에서는 온갖 비애와 운명에 대한 체념과
죽음에 대한 공포 젊음에 대한 열정등
우리 삶에서 전개되는 모든 사실을 그린 악장이라 할수 있다
불안하면서도 친밀감 있는 선율이
현악기의 피치카토를 타고 선율로 나타난다.
어딘가 불안한감이 넘쳐흐르는데,
이것으로 환상과도 같은
덧없는 인생의 기분을 나타낸것 같다.
명랑하고 쾌할하다기 보다는
화려하고 침통한 맛이 나는 ~
절망에 대한투쟁의 진군을 연상케하는
행진곡에 비할수 있다.
슬픈 탄식과 절망을 나타낸,
그러나 아담한 악장이다
흔히 교향곡의 4악장은 쾌할하게 끝나지만
여기서는 아주 무거운 기분으로
비창한 감을 느끼게한다
(현대인을 위한 명곡해설에서 발췌)
댓글 10
-
박문태
2012.02.04 15:53
-
김영종
2012.02.04 15:53
문태야 됬냐
비창 만을 들려주기엔 어딘가 부족한듯하여서
겨울 호수가를 찻았다네
위의 그림이 그중 제일 쓸쓸 하여 보이는 한장인데
어딘지 모르게 이 갈대들이 그래도 온기를 먹음고 있었다네
곧 봄이 오겟지 하며 -
김영길
2012.02.04 15:53
김형은 확실히 너그러운 친구야. 친구를 위해 비창곡을 올려 주었으니
덕분에 이곳에서 잘 감상했네. 또 덕분에 박교수의 영화감상 얘기도
읽을 수 잇고 옛날 군대 다녀 온 얘기도 실감 있게 들 을 수 있어 좋고
앞으로 남은 인생길에 아름다운 aging의 벗들이 되었으면 하네. -
김영종
2012.02.04 15:53
그곳 보스톤 엄청 추울텐데
심장 튜러불이 있는 사람들은 추위에
특히 조심 하여야 되니 쉬엄쉬엄 일하게나 -
박문태
2012.02.04 15:53
기회 있으면 좋은 이야기 자주 들려주라. 연섭이, 길원이는 여기에 전혀 나오지 않는데
기다려 진다. 참 지자도. -
오세윤
2012.02.04 15:53
어째 그런가.
겨울 공지천가에 앉아
비창을 읊조렸더니 -.
인사회에 열심인 박문태를 보려고라도
담엔 나가야겠네. ㅎ
공지 천
바람 차서
뺨 얼어도
가슴 뜨겁네
식을 줄을 몰라라
출렁이던 물결
꽁꽁 얼어
눈 쌓였네
純白 雪野
달빛 물비늘에 수 놓이던
그날 이야기
얼음 짱 아래
얼지 못하네
얼지 못하네
그날 이야기
뜨겁디뜨거워
얼지 못하네
2012. 2. 3 -
김영종
2012.02.04 15:53
위 사진을 담으러 가기전에
공지천을 읽고 갓드라면
덜 쓸쓸하고 좀더 따뜻한
그림을 담아 왔을텐데 ㅎㅎㅎ -
연흥숙
2012.02.04 15:53
友情을 나누는 소리가 들려
행복합니다. -
김동연
2012.02.04 15:53
사진이 참 좋습니다.
어떤 명화 같은데요.
음악은 명곡이니까 듣지만
별로구요.ㅎ.ㅎ. -
황영자
2012.02.04 15:53
겨울 풍경속에 차이코프스키를 들으며
친구들이 주고 받는 글 읽으며
우린 아직 늙지 않았다
몸은 늙어도 마음은 청춘
청춘 답게 살기를 .....
영화를 보면서 하마터면 박수가 나올뻔 했던, 적어도 나에게만은 감명을 준 영화다.
끝 부분, 고등법원 판결을 받고 교도소로 가, 죄수 호송 버스에서 내릴 때, 교도관들이 앉아 일어서기를
버릇처럼 시킬 때, 김 교수가 그대로 서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이 꼭 나의 훈련소 신병 수용연대 입소
장면과 비슷하여 웃음이 나왔다. 그때 많은 학생들이 4.19 데모에 참가하고, 거기서 애국은 나부터 군대를
가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라는 의식이 유행하였었다. 물론 영종이도 그런 애국심으로 군대를 갔을 터이지만
나의 경우는 군대 갈 형편이 아니었는데 '거룩한' 마음으로 지원하여 입소하였다. 논산역 기차에서 내린
우리들을 연병장에 세워놓고 기간 사병이 나와 사과괘짝에 올라가서 큰 소리로 하는 말이, 내가 지금부터 '앉아'
하면 모두 쪼구려 앉고, '일어서'하면 즉가 일어서야 한다고 일갈한 뒤, 몇 번을 앉아 일어서기를 기계적으로
반복하였다. 나도 열심히 그렇게 하였는데 모두를 세워놓고 지금부터는 내가 이 지휘대에 발을 올려놓고
발 끝을 내리면 모두 앉고, 올리면 일어서라고 하면서 너희들은 지금부터 말할 상대도 아니다고 하였다. 이 때 나는
내가 아직 군인도 아닌데 지 발바닥만도 못하다는 말이냐고 속으로 되새기며 그대로 서 있다가 연대 사무실로
끌려가 항의 한 번 못하고 얻어떠진 일이 있었다. 그 당시 나의 체중은 48킬로그램, 2을종 판정을 받아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는 의무관의 판정에 죽어도 내가 죽는다고 버티어 1년 6개월을 잘 견디고 나왔다.
내 성질과 비슷한 점이 주인공 수학교수에게서 보여 감상 잘 했다. 실력으로는 내가 영화 주인공에 한참을
못 미쳐 부끄럽지만 근래에 보기 드문 좋은 영화, 도가니보다 수학적으로 훨씬 잘 제작된 영화다.
문성근의 역이 썩 좋은 역이 아니어서 그의 정치행보에 불쾌한 연상작용을 일으킬 것이다. 미국의 레간과는 전혀
다른 영향을 받을 것이다. 신청 곡을 채택해주어 고맙다. '친구'끼리는 미안한 것이 없다지만(영화에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