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공기가 뺨을 친다
시원함도 느끼지만 정신이 맑아짐도 덤으로 얻는다
요즈음
내 주변 가까운 분들...몸과 마음에 별고가 계신분들이 자꾸 자꾸 많아진다
그리고 친구들...건강하던 친구들 또한 몸에 무리가 생기는 일이 부쩍 많아진 느낌이 든다
특별히 찾아 두루두루 위로를 들여야 도리인줄 알면서도 여의치가 않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받아들이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어디 그것이 마음같이
잘 되지 않음도 우리의 마음이리라
남의 일이 아니고 나의 일인 것이기도한 것을....
문득
조용한 기도길을 생각했다
1박2일.....845Km
작지만 아주 조용한 겨울의 기도길
풍수원성당(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공세리성당(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전동성당(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
내소사(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마음의 고요함과 안위를 기원했다
찬공기가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풍수원성당
공세리성당
전동성당
내소사
조용하고 고요한 빈자리
돌아서 머리에 떠오른 그 빈자리는
恩惠와 恩寵이 충만한
因緣業果의 자리로 느끼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