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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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야....전화 고마워...
2012.02.12 12:38
어제밤 ( 2-10) 9 시경, 전화가 울렸다.
발신인이 Unknown Caller 라고 나와서 받지 말까하다가 수화기를 들었다.
" Hello ! "
" 초영이니 ?, 나 이 민자야 "
너무 뜻 밖이라 잠간 주춤하는데
" 나 이 민자야, 사대부고 "
" 이 민자?, 응... 민자구나, 이게 얼마 만 이니?, 너 어디야?"
열흘전에 우리 번개팀 ( 4 명)이 같이 보낸 동창회보기금을 잘 받았다고 하면서
친구들 소식, 안부를 들려주고, 한참 통화를 했다.
2009 년, 졸업 50 주년 행사로 한국에 갔을때,
미국에서 온 동문들이 2 박 3 일 제주여행을 갔을때
민자가 오경이와 같이 (남학생은 남궁 견 동문) 우리 여행에 참석 했다.
바쁜 일정이라 낮에는 차분히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고, 저녁식사후에 노래방도
갔고, 호텔로 돌아와서 헤어지기 섭섭하고 아쉬어 한방에 모여서 밤 12:00 시 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던 " 추억의 그 날 밤"이 벌서 3 년전이 되었다.
이제는 점점 뜸해지는 전화 벨 소리.
더우기 태평양 건너 멀리 서울에서 걸려온 동창의 전화가, 마치 엊그제 만나고 헤어진
친구에게서 온듯이 조금도 서먹서먹함이 없이 반가움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민자야....네 전화 반갑고 고마웠어.
우리 번개팀들에게도 네 전화소식 전해줄께.
사진으로 보니 네가 동창회일로 수고 하더라.
아무쪼록 건강하고.......제주여행 사진 몇장 올릴께........안녕...
제주 롯데호텔 정문 앞에서.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고 10:00시 너머 돌아왔는데
피곤해 보이는 사람이 없네요.
비가 약간 내리는 둘째날.
우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행복했지요.
서울의 어느 남동문이 베푼 활어회 Dinner.
서로 서로 "위하여"를 외치며 제주 여행 마지막 밤.
여행 가이드가 민속촌을 설명하는 동안
우리는 통나무집들을 둘러보면서 ...
예쁜 꽃밭 앞에 앉았는데
우리도 활짝 웃읍시다.
( 김 신웅이가 보내준 사진 )
경주여행 갔을때 석빙고 문 앞에서.
민자야, 너하고 같이 찍었네.
(가운데 분은 가사 선생님 정지영 (?),
이름이 가물가물 합니다.)
댓글 8
-
김동연
2012.02.12 12:38
-
이초영
2012.02.12 12:38
동연아,
네가 우리 여행에 join하지 못 했어도 너에게 고마웠어.
제주 비행장에 먼저 나와 우리들을 환영하고,
맛있는 떣 한 Box 맟추어와서 관광 뻐쓰까지 갔다주고,
우리 친구들은 물론 뻐쓰안의 다른 승객들에게도
하나씩 주고 맛있게 잘 먹었어.
동연아, 언제 기회가 오면, 제주에서 만나서 올레길도 걷고,
못 가본 곳 두루 두루 너랑 같이 가보고 싶다.
너의 정원에서 과일도 따먹고 ..... -
김영은
2012.02.12 12:38
우리 부고11회의 보물인 총무 이민자가 전화 했었구나.
부지런한 천사표 민자가 늘~ 수고가 많단다.
빼어난 글 솜씨의 너의 답글은 옆에서 이야기 하듯 하구나.
제주도 사진은 웬 선남 선녀들이래! 사진 좋 ~다. 멋지다!! -
이민자
2012.02.12 12:38
어제 아침 10시경 신혜숙 회장님 한테서 전화가....
미국에있는 이초영 한테서 400$(이초영 선우정수 김혜자 이호전 )이송금 되어
고맙다고 인사를 하려고 미국에 전화를 하니까 잘 연결이 안된다고
내게 전화를 부탁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였는데 이렇게 오히려 감사함을 표현 하니
정말 고마우이 .멀리서 우리 동창회를 위해 후원금을 보내준 친구 여러분께
회장님을 대신해서 감사 말씀 드립니다.
2012년 새해에도 더욱 건강 하시고 행복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3년전 아름다운 사진을 보니 새삼 제주도 에서의 기억이 새롭고
모두모두 젊고 아름다워 보이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정말 귀한 옛 추억의 사진이구먼 동연이도 있고.
(가운데 선생님은 정지영선생님 맞아) 동연아 ,네가 선물한 두텁떡 우리 모두 맛있게 먹었어 나도 인사못하고 지금 하네 -
신혜숙
2012.02.12 12:38
초영아 !
네가보낸 회보기금 김혜자 선우정수 이호전과 함께 보내준 400$ 잘 받았어
그래서 전화하려고 했지만 그 곳 시간이 밤 11시50분이어서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잘 받 았다는 전화를 못했단다
너무 너무 고마워, N J 번개팀 친구들에게도 내 마음 고마웠다고 전해줘
다음 날은 내가 관계하는 단체의 세미나가 있어 일찍 여러번 전화 했지만
전화가 안돼드라 아무래도 내가 전화 번호를 잘못알고 있는가? 생각되어 민자에게 부탁했어
빨리 잘 받았다고 알려야 하는데.. 세미나 기간은 전화도 할 수 없는데 어떻게하지......
정말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너무 너무 고마워
그곳 시간 보고 전화할께ㅔ -
이초영
2012.02.12 12:38
혜숙아 ... 방금 네 전화 받고 반갑고, 고마웠어.
여러가지로 바쁜 네가 민자 총무가 했으면 됬지
회장님이 또 직접 전화 주어서 너무 고마워.
우리 번개팀 친구들에게 네 전화 전해줄께.
여러 모임 행사 사진을 통해서 그곳 동문들이
따뜻하게 우애를 나누며 무료하지 않게 은퇴후를 즐기는것을
여기 우리들은 부러워한단다.
혜숙아, 아직도 일선에서 활동하는 네가 장하다.
11 동창일을 맡아 수고하는 회장님,.... 항상 건강하기를 기원할께. -
연흥숙
2012.02.12 12:38
초영아 민자 전화받고 정말 반가웠겠다.
여기서도 전화를 기다리는 마음은 같아.
제주도 여행사진 지금 보니 화사하고 아름답네.
사진으로 정지용선생님 얼굴 뵈니 옛날이 그립구나.
선생님이 "친구들과 수영갔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
눈을 떠 보니 친구들이 웃으면서 서 있다"란 이야기가 생생하다.
왜? 겨우 빠진 물이 물가에 누워서 물이 눈을 덮은 정도였더란다. -
권오경
2012.02.12 12:38
초영아 오랫만이야.
와~제주사진을 보니 왜 이리 새롭지? 이럴 때가 있었구나. 놀랍다. 그냥 무조건이지.
잘 간수한 보물을 그때그때 꺼내 보여주니 넌 분명 큰보물단지야. 초영아.
NJ 번개팀에게 안녕~전한다. 고마버. 보고 싶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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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만해도 내가 지금처럼 용감하지 못했던걸까?
아니면 너네들이 날 왕따 시켰나? ㅎ.ㅎ.
맨 아래 사진 내옆에 민자가 있구나 용규도 있고... 반갑다.
민자는 작년가을 테마여행때 버스에서 몇시간 같이 앉아서
이야기 나누다가 재미있는 옛날 인연을 찾아냈었어.
용규는 작년에 김영자랑 같이 만나 점심같이 한 적 있는데
여전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