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여행 - 미얀마 (후)
2012.02.22 21:52
호수에는 수상 마을들이 많았습니다.
수상 마을에는 물길이 유일한 길이고 배를 타고 다녀야 합니다.
“Floating Garden"이라 불리는 밭인데 정말 물 위에 떠있는 것인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호수 수심이 매우 얕아서 밭을 만들기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Inle Lake을 마지막으로 21일 간의 미야마 여행을 마치고 항공편으로 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미얀마 볼거리 사진을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에는 미얀마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올립니다.
미얀마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띠는 것은 남자들이 “롱지”라는 치마를 입고 있는 것입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게 보입니다.
그 다음에는 여자들이 (남자도 가끔) 얼굴에 베이지 색의 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설명은 얼굴이 햇볕에 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데 아무래도 100%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 이상의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꽃으로 머리치장을 한 소녀
눈이 똘똘한 미얀마 어린이. 미얀마 사람들은 피부는 거므틱틱하지만 눈코입이 뚜렸해서 특히 여자 미인들이 많습니다.
미얀마에서 제일 유명한 여자 정치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미얀마의 국부로 알려진 수치 여사의 아버지 아웅산 장군, 아웅산 장군을 1947년 버마 독립 후 직후에 있었던 첫 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했으나 정권을 잡기 직전에 암살당했습니다. 지난 20여년 동안 가택 연금 상태에 있어왔던 수치여사는 올 4월에 열리는 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녀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미얀마에는 여승들도 많이 보이는데 연분홍색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미얀마는 영국 식민지였던 나라라 영어를 하는 노인들이 많고 어릴 때부터 영어 교육을 받는 것 같습니다.
농촌 마을 개구쟁이들
소수민족 여인과 (50세) 인도인 트레킹 가이드. 가이드 Mr. Singh은 3대 째 미얀마에 살고 있답니다.
50세 소수민족 여인의 아버지는 72세라는데 아주 건강해 보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어느 농가의 주인 남자
목걸이로 목을 길게 늘인 소수민족 여인인데 보기가 좀 민망했습니다.
Yangon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시주를 받고 있는 스님
단체로 시주를 받으러 다니고 있는 여승들 (맞는 표현인가?)
미얀마 국기라는 운동인데 나무로 만든 공을 돌려가면서 차는데 몸을 돌려가면서 차는 기술이 놀라웠습니다.
무슨 선전 간판인지 한국 연속극 배우들이 보입니다.
미얀마 도시에서는 아침에 낙엽을 태우는데 그것 때문에 공기가 깨끗지 못합니다.
산간 농촌 마을 풍경
대나무 벽으로 만든 농가 건물
산악지대 밭
무엇을 지고 가는지 부피는 큰데 무거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다음은 태국 여행기 편입니다.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이 글과 사진은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글과 사진을 수정하지 않고 저작자를 박일선으로 (혹은 Elson Park) 표시하는 조건으로 아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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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제
2012.02.22 21:52
-
박일선
2012.02.22 21:52
미얀마에는 까므잡잡한 미녀들이 많습니다.
미얀마 족은 원래 티벳 쪽에서 온 사람들이라는데
인도 아리안 족의 피도 약간 섞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김승자
2012.02.22 21:52
지리와 인류학, 문화에 너무 문외한인 저에게는
미얀마를 포함한 동남아지역은 아랍과 인도와 중국계 문화를 잇는
교량이라고 느끼며 (transitional) 흥미있게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목 긴 여인의 사진은 그새 Fotofunia 작품을 만드신 줄로 착각했네요. -
박일선
2012.02.22 21:52
세계의 서양과 동양의 문화와 인종이 만나는 곳들은
흥미로운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앙아시아 나라들이 그랬는데
동남아도 그런 것 같습니다.
불교, 회교, 힌두교의 문화가 다 있는 곳입니다.
불교 나라로만 아는 미얀마에도
기독교 지역이 있는가 하면
회교 모스크들도 자주 보입니다. -
연흥숙
2012.02.22 21:52
방글라데시 남자들도 치마를 입었던데
여기도 같군요. 목에 장식하는 곳이 이나라군요.
이제 일정의 3분의 1은 지나간것 같군요.
태국편이 기다려집니다. 건강조심 하세요. -
박일선
2012.02.22 21:52
1주일 후면 3월 1일,
여행 반이 지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더위를 모르고 여행을 했는데
이제 점점 더워지기 시작해서 고생 좀 하게 생겼습니다. -
김영길
2012.02.22 21:52
여행을 해도 그곳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교제하면서 사진을 보내 오니
정말 수고가 많다. 전에 인도네시아에 가서 수상마을을 보앗었는데
그곳도 대충 비슷하구나. 건강에 유의하고 계속 좋은 소식 고대한다. -
박일선
2012.02.22 21:52
김박사, 고맙소.
여행 중에 여행기를 올려서
친구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큰 낙이라오. -
이문구
2012.02.22 21:52
건강하게 여행하는 친구의 모습이 이국 풍경과 어울려 멋지네.
여기는 이제 겨우 강추위가 물러가고 있는데 따뜻한 남쪽 나라가 부럽구려.
계속되는 여행 즐기면서 건강 조심하고 환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하리다. -
박일선
2012.02.22 21:52
이곳 태국의 날씨는 따듯할 정도를 아주 지나서
한국 여름 에어컨을 안 틀면 못 견딜 정도의 무더위라오.
한국엔 서서히 추위가 물러나고 봄이 다가오고 있는 모양인데
이럴 때일수록 더 감기 조심해야 합니다.
건강하시요. -
이민자
2012.02.22 21:52
<미얀마 >의 모든것 구경 잘 했읍니다. 온세계를 여행 하시면서
어려운 경험도 많이 하셨겠고 ,각 나라들의 사는 모습과 문화 그리고 각양 각색의 종교등 등 ...
많은것을 느끼 시며 또한 매우 흥미 롭다고 생각 하시리라 믿읍니다.
(지구의 동과서 그리고 남과북 이 이렇게 다르다니 )이제 남은 태국 여행은 매우 더우리라 생각 됩니다.
여행 하시는 동안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또 귀한 소식 기다 리겠읍니다. 감사 합니다. -
박일선
2012.02.22 21:52
매두 더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삼복 더위 같습니다.
견디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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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지말고,
미얀마 사람을 한사람(?) 사귀고 와서,
한국서 영어 펜팔이나 이메일 하면 좋겠습니다. 하하하하...
(아줌마한테 혼 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