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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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 지영란을 추억하며 .........
2012.02.27 13:53
이제는 저 세상으로 떠나 간 영란아...
또 친구 한사람을 잃은 우리들의 슬픈 마음을 달래고자
학창시절의 너의 모습, 젊은 시절의 너의 예쁜 모습을
보면서 너를 추억한다.
내가 '99년도 졸업 40주년 동창회 (롯데 호텔) 에서 미국에서 온
너를 만났고, 같이 경주여행을 가려했는데 네가 취소하는 바람에
나만 경주여행을 갔었지.
너의 딸이 N.Y.에 산다고 N.Y.에 오면 만나자고 약속하더니
그 후 네가 건강이 안 좋다는 소식을 듣곤 했는데
이렇게 가 버리니....너무 슬프다.
영란아...이젠 아픔, 고통 다 떨쳐 버리고... 안식 하기를 ...
너의 명복을 빈다.
경주 수학여행때 오른편에서 3 번째가 지영란...
1966 년 8 월, 새색씨였든 우리가
Washington D.C.에서 만났어요.
링컨 기념관 잔듸밭에서
영란아....
우리가 여행갈때 너는 아파서 같이 못간다고
여행시에 먹으라고 맛있는것 보내주든 너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을께....
여기 N.J.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너에게 보낸다.
댓글 5
-
홍명자
2012.02.27 13:53
-
연흥숙
2012.02.27 13:53
초영아 꽃같은 각시들이 아름답구나.
이제 칠순이 지나 팔순이 되어도 우리 눈에는 항상
교복을 입은 여학생으로 서로를 보는데 어디로 자꾸만들 가는구나.
영란아 난 졸업 후 너를 본적이 없었으나 명자의 글을 읽으니
내조 잘하고 안방마님 역할 잘 하며 아름답게 살았구나.
조용하고 맑게 웃는 영란아 아프지 않은 곳에서 잘 지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우린 너의 아픔을 말로라도 나누지 못해서. -
황영자
2012.02.27 13:53
친구들이 하나둘 하늘나라로 가는 것을 보니 우리들의 나이가 실감난다.
항얀 얼굴에 눈망울이 예뻤던 영란아
먼저가서 우리를 기다리리라 생각한다.
초영아 사진을 잘 보관하여 두었다가 이렇게 보여 주니 참 좋구나.
영란이의 명복을 빈다 -
김동연
2012.02.27 13:53
초영아, 며칠간 집을 떠났다가 돌아와 보니
우리 홈피에 슬픈 소식만 꽉 차 있구나.
영란이가 예쁜 친구였다는 것만 기억난다.
예쁘고 착한 친구들이 먼저 떠나는 것 같아...
명복을 빈다. -
이우숙
2012.02.27 13:53
초영이가 가끔 미국에 사는 동창들 소식을 올려주니 고맙구나
지 영란은 나와 짝을한적도 있고 초영이와 영란이 다 돈암동에
살면서 함께 중고 다니면서 많은예길 했었지
예쁜 영란이도 많이 아팠었구나 성인이 된후 99년40 주년에서
잠간 본것이 마지막.... 이제 명복을 빌어야 하니 슬프다
초영아 가끔 네소식을 잘본다 모쪼록 건강하고
그곳 친구들 안부하며 안 녕 내 옛이름 이 호숙인거 기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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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와 보니 영란이 너마저 저 세상으로 가 버린 것 을 알게 되었구나.
너무 후회가 된다. 전화라도 한 번 쯤 걸어야 하였는데.
너희 집에 갔을 때 너 가 신발 끈도 못 메는 것을 보고도 무심하게
소식을 물어보지도 못하고 지내 오 다가 너 가 가버렸으니.
너와 나는 필동에 같이 살았고 너희 오빠와 나의 남편은 고등학교 동창이고
또한 너의 오빠는 우리 형부의 (서울 의대) 수제자였지.
너 가 집 구경도 잘 시켜주고 우리 전부를 데리고 너희 남편이 근처 restaurant에서 멋진
식사도 대접해주고 떠날 때는 약한 몸에도 맛있는 과지를 직접 구어서 싸 주었던 너의
친절함을 갚지도 못 하였으니 너무 가슴 아프다.
너희 남편께서 (대학 교수님) 하시는 말씀이 영란이 너 가 훌륭한 내조자였다고 평가
하셨던 생각이 난다.
아름다운 예쁜 눈망울을 갖이고 아름다웠던 너의 모습을 초영이가 사진으로 잘 간직
하였다가 보여주니 너무 고마운 생각이 든다.
너희 둘 다 새 색씨 시절에 청순하고도 예쁘구나.
우리 모두가 다 머지 않아 너 가 있는 곳으로 떠날 사람들이다. 우리가 간다고 하면
봄바람이 불고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여 향기로운 꽃 내음새가 나는 정원에서 아름다운
미소를 짓고 향기로운 차를 준비하고 너 가 직접 우리를 주려고 구운 맛있는 과자를 대접
하려고 준비 하겠구나.
우선 먼저 간 친구들과 함께 웃으면서 세상에 살면서 재미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고 아무
근심 걱정 없이 건강한 몸 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집에서 그간 편안히 잘 지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