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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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얼음 (Liquid Ice)
2012.03.05 22:19
지난 금요일 세미원 출사에서 찍은 사진이다.
세미원 온실 항아리에서 조그맣게 솟아오르는, 분수가 되기에는 역부족인 작은 물덩어리를 계속 찍어 보았다.
그 모양의 다양함이라니! 마치 얼음조각을 보는 느낌이다.
그래서 이름하여 "액체얼음 Liquid Ice" .
고개 돌린 사나이
하늘을 쳐다보는 고양이
함성
염라대왕과 지옥의 군상
모자 쓴 여인
작은 날개 달린 달마의 뒷모습
궁궐 같은 용의 동굴
오토바이의 검은 코 사나이
두 개의 입술
장발의 강아지
댓글 14
-
김동연
2012.03.05 22:19
-
신승애
2012.03.05 22:19
솟아 올랐다가 다시 흘러내리는 물덩어리를 노출시간을 아주 짧게 하여 순간포착한 거야.
온실안의 충분한 빛과 흘러내리며 허물어져가면서 나타나는 물덩어리의 다양한 반사면이 만들어낸 조화지.
난 그냥 순간포착을 한 것 뿐이고. -
김주영
2012.03.05 22:19
물리학자가 보는 Liquid Ice가 따로 없네요. -
신승애
2012.03.05 22:19
다음블러그에서 10장만이 허용되어 10장만 올렸다.
내가 이름붙인 것들만도 또 여러 컷이 있다.
다음에 세미원에 가면 또 이것을 찍을 생각이다.
그 모양의 다양성이 무궁무진하니 무슨 모양이 또 나올가
자못 기대가 크다. -
연흥숙
2012.03.05 22:19
승애야 아주 귀한 작품에 재미있는 이름을 부쳐
더욱 재미있구나. 기발한 착상이다.
난 오토바이의 검은코 사나이가 눈에 확들어 온다. -
이민자
2012.03.05 22:19
아 !! 역시 물리학자는 보는 시각 이 남 다르네.
작품 마다 붙여준 그이름 , 그리고 순간 포착이 이렇게
신비 스런 작품을 만들다니 !!!!!
나두 <장발의 강아지>가 가장 맘에들어
또렷한 눈망울 , 거참 신기하네. -
김승자
2012.03.05 22:19
사진기를 통한 기발한 Conceptual Art,
이 형태를 Glass Sculpture로 작품으로 만들면 어떨가?
새로운 Genre를 개발함을 축하한다. -
신승애
2012.03.05 22:19
승자야,
미술관에서 오래 일했던 너라 생각이 훌륭하구나.
이 모양들을 유리조각 작품으로 만든다?
좋은 아이디어네
소재를 찾고 있는 유리조각가들에게 나의 사진을 고가에 팔아 봐?
새로운 장르가 될 수 있겠지?
특허를 낼가? -
이정란
2012.03.05 22:19
히야, 넌 독특한것 올릴줄로 기대했어.
정말 멋있다. 샘 보시면 좋아하시겠다!
제목들이 비슷, 근사하네! -
이화자
2012.03.05 22:19
승애씨, 멋 있다.
모자쓴 여인은 난 암사자의 모습이 보이네?
기발한 솜씨와 아이디어... -
임효제
2012.03.05 22:19
"염라대왕과 지옥의 군상",,등,,
액체 얼음도 훌륭히 찍으셨지만,
붙인 이름이 더 재미있습니다 교수님 !
얼음을 보시고 다양한 연구를 많이 하셔서,
우리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하하하하.... -
박일선
2012.03.05 22:19
사진도 좋지만
제목이 더 재미있습니다. -
황영자
2012.03.05 22:19
물리학박사다운 착싱이고 이름이다.
모두 멋진 장면들이네.
한가지를 가지고 이렇게 표현 할 수 있다는것 역시 연구하는 작가임에 틀림없다. -
최경희
2012.03.05 22:19
난 네가 가만히 들여다 보면서 무어라 하기에...
무심히 지났더니 ~
이렇게 멋진 작품이 나왔구나.
정말 정말 놀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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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맨 마지막 "장발의 강아지"가 제일 맘에 들어.
어떻게 하면 물방울이 얼음처럼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