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 웰에이징 (Wellaging) ㅡ <'여름용' 日記 (2862) >
2012.03.24 09:50

* 중앙공원 '번개팀' 8명은 산책 후 시골밥상 할머니집에서 점심 끝내고 다시 중앙공원에서 한담 --- ( 2012.3.12.)
ㅡ 어떻게 하면 병없이 조용히 살다가 적당할때 조용히 죽을 수 있을까 ? 그것이다. 쯧. 쯧. ㅡ
< 사람답게 늙고, 사람답게 살고, 사람답게 죽자 >
--------------------------------------------------------
*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 건강연령, 정신연령, 영적연령 등이 있다.
英國의 노인 심리학자 브롬디는 人生의 1/4 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3/4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하였다.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보다 어려운것은 아름답게 늙는 것이다.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쉽지가 않다.
첫 째 : 아름답게 늙어가기 위해서는 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4대 고통이 따른다 - 질병. 고독감. 경제적 빈곤.
그리고 역할 상실이다.
점점 우울과 열정을 잃어가게 된다. 노년을 초라하지 않고 우아
하게 보내는 비결은 사랑. 여유. 용서. 아량. 부드러움 등이다.
특히 핵심적인 요소는 열정이다.
모세는 80세에 민족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였다.
노년기에 열정을 가지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다. 세계 역사
상 최대 업적은 35%는 60-70대에 의하여 성취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23%는 70-80세에 노인에 의하여, 그리고 6%는 80대에
의하여 성취 되었다고 한다.
결국 역사적 업적의 64%가 60세 이상의 노인들에 의하여 성취되
었다. 소포클레스가 '클로노스의 에디푸스'를 쓴 것은 80세때였고
괴테가 '파우스트'를 완성한 것은 80이 넘어서였다.
다니엘 드 포우는 59세에 '로빈손 크루소'를 썼고, 칸트는 57세에
'순수이성비판'을 발표 하였고, 미켈란젤로는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의 돔을 70세에 완성했다.
베르디. 하이든. 헨델 등도 고희의 나이를 넘어 불후의 명곡을 작곡
하였다.
둘 째 : 인긴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초라하지 않으려면 대인관계를 잘 하여야 한다.
즉 인간관계를 '나' 中心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가져야 한다.
美國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인생에 실패한 이유에 대하여 조사를
했는데,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부족했다는 이유는 15%에 불가
하였고, 나머지 85%는 잘못된 대인관계에 있다고 하였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살아가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이기주의가 강해 진다. 노욕(老慾)이 생긴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폭군노릇을 하고,
자기도취에 몰입하는 '나르시즘(Narcissism)에 빠질 수 있다.
또는 염세적 운명론적인 생각이 지배하는 페이탈리즘(Fatalism)에
빠질수도 있다.
이런 사람의 대인관계는 결국 초라하게 될 수밖에 없다.
결국 인간관계는 중심축이 무었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물질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 들수록 초라해 지고,
2) 일 중심이나 '나'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도 역시 마친가
지로 초라해진다.
3) 타인 중심의 인간관계를 갖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시람이 많고, 따르는 사람이 많다.
4) 가장 좋고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은 하나님 중심의 인간
관계다. 변함없는 가치관을 갖는 하나님 중심의 대인관계를
웰에이징 (Wellaging) 이라 한다.
셋 째 : 웰에이징을 위해서는 대신관계(對神關係)가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신앙의 여부가 삶의 질을 확연하게 바꾸어 놓는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간을 의지하기 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면 정신연령과 영적연령은 더욱 젊어진다.
우리는 결성점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
이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뛰는 것이다.
후반전의 인생은 여생(餘生)이 아니라 후반생(後半生)이다.
人生의 위기를 보면 내리막길 같지만 천국을 향해 새 人生을 시작할
때다.
* Wellbeing 人生은 결국 Wellbeing 하다가 Welldying으로 마쳐야 하나보다 ......
댓글 4
-
임효제
2012.03.24 09:50
-
김영길
2012.03.24 09:50
정성스럽게 많이도 연구하셨네.
우리교회 계시판에 붇혀두고
참고 하라고 했으면 좋겠네.
이곳에서는 meaningful aging
이란 말을 쓴다네.번개팀 배경도
좋았고 배경음악도 경쾌하네. -
하기용
2012.03.24 09:50
* 매조님은 최근에 가톨릭에
의지하여 옳바른 生을 유지하고 있으나
좀 덜 떠러진 여름용은 가톨릭으로 복귀를 못하고 있으니 ....
* 김박사는 늘 옳바른 生을 지탱하고 있어
늘 여름용은 김박사를 존경하고 있나이다 .
* 우리들 번개팀은 만나면 늘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나가
주 화재로 등장하고 있는터에, 어제 스톡홀름에 살고 있는 나의
동생이 죽음에 관한 상기 e 일을 보내와서 그대로 전하고 있네만 .... ㅎ ㅎ -
연흥숙
2012.03.24 09:50
이글을 읽으면서 며칠 전에 만나 뵌 88세 미수의
노교수가 떠 오르네요.
가방에 책을 가득 담아 짊어지고 또 교보문고를
찾아 아리랑관련 자료를 찾는 그 열정을 보았습니다.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6006 |
' 행복의 얼굴 ㅡ <'여름용' 日記 (2866) >
[2] ![]() | 하기용 | 2012.03.27 | 129 |
6005 |
' 행복한 하루 ㅡ <'여름용' 日記 (2865) >
[1] ![]() | 하기용 | 2012.03.26 | 133 |
6004 | 이태영 화백 사진 물결 효과 흉내내기 [13] | 이문구 | 2012.03.26 | 1860 |
6003 | 등산(924) [1] | 김세환 | 2012.03.26 | 124 |
6002 | 동창회보 제69호(2012년 4월 15일자) 발행안내 [1] | 신정재 | 2012.03.26 | 149 |
6001 | 4월 산우회 모임 | 김흥민 | 2012.03.26 | 147 |
6000 | ● 길따라 걸음닿는대로 120326 : 채팅길을 걷다 ● [18] | 박성순 | 2012.03.26 | 233 |
5999 | # 적벽강 (선사회 115회 출사 -1) [7] | 성기호 | 2012.03.25 | 236 |
5998 |
' 봄 바람이 불어온다 ㅡ <'여름용' 日記 (2864) >
[3] ![]() | 하기용 | 2012.03.25 | 135 |
5997 | 등산(923) | 김세환 | 2012.03.25 | 115 |
5996 |
' 미녀들의 수다 ㅡ <'여름용' 日記 (2863) >
![]() | 하기용 | 2012.03.25 | 143 |
5995 | 홍대역2번 출구 [4] | 정지우 | 2012.03.25 | 185 |
5994 | Love made me a Fool ~~ [6] | 김재자 | 2012.03.25 | 285 |
5993 | 등산(922) [3] | 김세환 | 2012.03.24 | 116 |
» |
' 웰에이징 (Wellaging) ㅡ <'여름용' 日記 (2862) >
[4] ![]() | 하기용 | 2012.03.24 | 138 |
5991 | ▶ 잃어버린 우산 [13] | 임효제 | 2012.03.23 | 219 |
5990 | BIO PICTURE [5] | 김필규 | 2012.03.23 | 197 |
5989 | 등산(921) [1] | 김세환 | 2012.03.23 | 92 |
5988 |
' 까마귀에 대한 얘기 ㅡ <'여름용' 日記 (2861) >
[8] ![]() | 하기용 | 2012.03.23 | 211 |
5987 |
' < 이 태 영 > 반갑다 ㅡ <'여름용' 日記 (2860) >
[2] ![]() | 하기용 | 2012.03.22 | 205 |
5986 | 늘 푸른 세대 ~~ 꽃순이 [10] | 이태영 | 2012.03.22 | 228 |
5985 | 등산(920) [3] | 김세환 | 2012.03.22 | 115 |
5984 | 변산바람꽃과 복수초 [10] | 김동연 | 2012.03.22 | 195 |
5983 | 2012 춘계 테마 여행지 답사 보고 [4] | 홍승표 | 2012.03.22 | 203 |
5982 | [re] 2012 춘계 테마 여행지 답사 보고 [3] | 정지우 | 2012.03.22 | 148 |
글의 현실이~
과연 지켜 질 수 있는 건지요..???
어려운 일,,,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