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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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편지 中에서 ㅡ <'여름용' 日記 (2871) >
2012.03.31 11:09

*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을 관광하기 위하여 釜山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올라 온 고딩이들 --- ( 2012.3.31.)
< 새벽편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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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노래를 부르던 구두닦이 소년
추운 겨울 날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해군에 근무하던 말단 공무원이었으나
씀씀이가 커서 늘 빚을 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소년이 12살이 되었을 때
그의 아버지는 빚을 갚지 못해 형무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그 날부터 학교에도 못가게 되고
아버지가 같혀있는 형무소 앞에서
작은 방을 얻어놓고 구두를 닦으며
생활해야만 하게되었습니다.
손과 얼굴은 늘 검은 구두약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만
소년은 늘 콧노래를 부르며
생글생글 웃으면서 일을 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과 손님들이
" 구두를 닦는 일이 그렇게도 즐거우냐 ? " 하고 물으면
" 그러문요. 즐겁고 말고지요.
저는 지금 손님의 구두를 닦은 것이 아니고
저의 장래의 길을 닦고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면서 시간이 있을 때마다
종이에 무엇을 적고 있었다.
그 후 그는 변호사 사무실 사환으로 일을 했고
법원의 속기사로 일을 하기도 했고
신문사 통신원을 거쳐
단편소설 소품집 < 보즈의 시케치 >를 통해
작가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 소년이 " 황폐한 집 " " 위대한 유산 " " 올리버 트위스트 "
등의 유명한 작품을 남겼으며
" 크리스마스 케럴 " 로 유명한 < 찰스 디킨스 >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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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고,,,
훌륭한 삶을 개척한 선구자를 존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