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마지막 날에 22명이 모여 눈산을 가다. 어제 밤 내린 새눈의 부드러운 촉감이 좋다.소리없이 내리는 눈속을 3시간 걷다. 눈을 맞으며 눈위에 앉아 점심을 먹고 하산해 커피를 마시며 모두 즐겁게 뒤풀이로 6시간 함께보낸 눈산행을 마치다. 우리가 사는 날까지 매순간 즐겁게 지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그것이 어떤 것이든 맘속에 감사한 느낌이 들어야 될것이다.
누구나 가만이 들여다 보면 감사할것으로 넘쳐나는것이다. 공기, 물, 음식 볼수잇고, 들을수잇고
걸을수잇고 말할수 잇고 등등 끝이 없다. 살아 잇다는 자체가 감사해지면 사람들과 만나는것이 즐겁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거워지는것이다. 우리는 즐거워지기 위해 사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