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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착역 ㅡ <'여름용' 日記 (2883) >

2012.04.09 11:08

하기용 조회 수:121



                                           ㅡ  낙원상가 4층 < 실버극장 > 에서 --- ( 2012.4.8.) 

 

 

 

  *   옛날에 < 모정 >에서 미국 종군기자와 아름다운 사랑을 하다가 슬픔에 울부짖던 - < 제니퍼 존스 >.

 

      옛날에 < 사랑아 나는 통곡한다 >에서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부잣집 외동딸  역의

      < 올리비아 드 하빌란트 > 의 재산을 탐내어, 그 여상속 여인을 가짜로 사랑하다가 거짓이 발견되어

 

      그 여인으로 부터 버림받고, 최후로 진실고백을 비오는 그 여인의 현관문 앞에서 통곡을 하던 악역의

      < 몽고메리 클리프트 >.

 

      이 두 유명한 배우가 과연 < 종착역 > 에서는 어떻한 역으로 나올까 싶어서 90분 짜리 옛날 영화를 봄.

 

 

 

                                                               <  종  착  역  >

                                                            ----------------------

 

 

  *  로마의 언니집에 갔던 미국부인 메리 (제니퍼 존스 )는 관광통역을 맡은 조반니 (몽고메리 클리프트) 라는

     청년을 사랑하게 된다. 다혈질의 조반니도 메리를 소개받자 한 눈에 반해버린다.

 

     그러나 메리는 발육이 늦은 딸과 8년을 같이 생활해 온 남편을 잊을 수가 없었다. 남편은 자신이 돌봐 주지

     않으면 자기 양말 하나라도 제대로 찾아신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조반니와의 로마에서 보낸 짧은 만남이 꿈같은 시간이었다면 메리가 돌아가야할 곳은 현실이다.

     현실은 때로는 지겹고 누추한 곳이지만 꿈은 꿈일 뿐이다. 메리는 자신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눌러 살 것을

 

     간청하는 조반니에게 우리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은 거역할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운명이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절망감에 휩싸인 조반니는 떠나가는 열차를 바라보며, 한 없는 눈물을 흘리며 종착역을 걸어간다.(The End)

 

 

 

 *      이태리는 어딜가나 너무 시끄럽다 ---  ( 영화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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