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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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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937)

2012.04.11 09:16

김세환 조회 수:104



 


 


 


 


 


 


 


 


 


 


 


연휴끝이래서 그런지 오늘 걷기에는 17명만 모이다.  대지에는 봄기운이 솓아오른다. 숲길을 걸으면

주의의 모든것들이 계속 움직이고 변화하는 것을 느낄수 있다. 계곡의물이 계속 흐르고 나무나 풀이 계속 자라고 산이 조금씩 허물어져가고 잇다. 내몸의 세포들도 새로바뀌고 죽어가는것이다. 우주의 모든것은 어느하나 항상 그대로 존재하는것이 없는것이다. 그 변화들속에 나는 오늘도 새 사랑을, 새희망이 이루어지는 날을 기다리는것이다. 기다린다는것은 즐거운 일이다. 오늘도 기다림속에 숲의 향기를 맡고 좋아하는 친구들과 점심을 같이하고 얘기를 나누며 커피를 마시다. 아침에 만나 오후 3시가 넘어 헤어지다. 총선 결과가 궁금해진다. 역사의 물결은 계속 흘러간다.  무궁한 바다를 향햐여 흐르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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