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의 마지막 휴일 아침 집을 떠나기 전에 벌래들이 먹어 아깝지만 짜르지 않을수없어 짤라버린 자작나무를 찍고 싶어졋다. 교회를 마치고 아무도 가지 안는 강가 숲을 2시간 걷다. 강물은 말없이 흐르고
강상류에서 벌채해 강물에 실려내려온 통나무들이 제재소에 가기전에 강가에 매여들 잇다. 시간도 강물도 잠시도 머물지 않고 계속 흘러가는것이다. 나는 요즘들어 이 세상을 사는 동안 가장 큰 소망이 내안에 생겨 진것이다. 그 소망이란 내가 살아서 천국을 경험하는것이다. 그 천국을 맛 보는 길은 두 갈래다. 하나는 기독교를 통한 길이고 다른 하나는 불교를 통한 길이다. 기독교에 의하면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神)가 주인이고 인간은 그의 피조물, 우리의 모든것을 그에게 맏기고 그의 뜻때로 사는것이다. 그러나 불교는 내가 나자신의 주인이되여 내 힘으로 속세의 모든 고통에서 해방되 열반에 든다는것이다. 그것을 부처가 몸소 2500년전에 보여준것이다. 부처는 우리 생은 苦(生老病死)라, 그 고통의
원인을 알려주고, 그 고통의 원인을 없애 버리는 길(道)을 보여줘 고에서 해방되여 해탈을 이룰수 잇게 해준것이다. 나는 매일 내 맘속에 고통의 원인을 없애는 일을 게을리하지 안는다. 내 밈속에 천국을 맛볼수 있다는 소망을 갖고 언제나 새날을 마지하는것이다. 그보다 더 큰 욕심이 어데 잇슬가.
마지막 사진은 1966년에 이곳에 최초로 시작한 한인 연합교회 앞에 꽃이 만발한 벗꽃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