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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959)

2012.05.13 12:20

김세환 조회 수:118



 


 


 


 


 


 


 


 


 


 


 


 


 


 


 


 


 


새날이 밝앗다. 아침 햇살에 비추인 기암 절벽이 성스러워 보인다. 오늘 산행은 Zion National Park의 대표적(signature) Trail을 가는것이다. 이 산행지는 Angels Landing, 거리는 길지 안치만 마지막 구간 200 m는 수직으로 쇠줄에 의지해 좁은 능선을 따라 올라 가야 하기때문에 다소 두려움이 생긴다. 지난 8년간 6명이 추락사가 일어낫다. 온 신경을 집중 정상에 오르니 국립공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방에 둘러 쌓인 바위 산들은 그 색갈이 다양하다. 우리의 지구도 다른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생명이 잇는것 같다. 외냐하면 항상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땅의 모양을 변하게 하는것은 지각변동으로 생기는 지진, 화산 폭발, 물, 바람염분 등이다. 이 공원이 잇는 자리도 3억년 전에는 바다엿다고 한다. 미대륙이 북극에서 멬시코 만에 이른는곳 까지 둘로 갈라져잇섯다고 한다. 유타주는 수심이 낮은 바다여서 산에 진흙이 흘러내려 쌓이고 수 천년이 지나면 붉은 암반층이되고, 석회가루는 흰 석회암반층이,모래가루는 sandstone암반층이, 화산재와 염분은 가라안져  검은 암반층이 된것이다. 그 암반층들속에서 그당시 바다에 살든 생명체들의 화석들이 나온것이다. 1억 7천만년전에 바다 바닥의 암반과 육지에 연결된 암반이 서로 밀어 갈라지면서 육지의 암반이 바다밑 암반을 2000m 위로 밀어 올려 놓은것이 바로 한반도 젙체 면적의 1.5배나되는 Colorado Plateau인 것이다. 땅이 갈라져 바다가 생기고 바다속 땅이 위로솓아 육지가 된다. "桑田碧海"라고 할가.우리가 서잇는 곳은 2000 m 높이의 Colorado Plateau에 솟은 바위산 봉우리, 주위의 기암 절벽은 1억 7천만년동안 물과 바람이 조각해 놓은 작품들이다. 이런 자연의 작품을 어느 인간이 따라갈수 잇겟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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