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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966)

2012.05.18 13:27

김세환 조회 수:113

 


 


 


 


 


 


 


 


 


 


 


 


야영은 오늘로 끊내고 트레킹의 마자막 밤은 라스 베가스 카지노 호텔에서 보내기로 하엿다. 이름아침

에 어제밤 어두워 보지못햇든 Horseshoe Bend를 다시 가보다. 아침 햇살에 깊은 협곡과 푸른 강물이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겨 놓는다.  누군가 우리들중 거센 강물이 협곡의 암벽에 부디쳐 속도를 느리게 해준다고한다. 우리 삶도 정신없이 앞을 보고 달리다 보면 강물의 속도를 줄여주는것 처럼 삶의 속도를 늦추게하는 사건들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그래서 순리를 따라 살게 마련인것이다. 라스 베가스로

가는 길에 Pipe Spring이라는 유적지를 들리다. 물이 없는 불모의 땅에 오아시스 처럼 물이 나오는 곳이다. 수천년 여기 살아온 인디안들을 쫓아내고 종교 박해를 피해 이곳 까지 밀려난 몰몬 교인들이

소를 키우고 인디안들의 생활 공간을 다 차지하게 되엿다. 백인들이 들어 오기전에 많은 인디안들은

백인들이 퍼뜨린 병균으로 급속히 줄게되엿고  더욱이 학살로 1870년경에는 5,500에서 200명정도로

줄어든것이다. 미국 정부는 그후 이 Pipe Spring 주위에 조그만 보호구역을 만들어 인디안들을

살게 한것이다. 양육강식의 동물 세계처럼 인간도 강한자들 만이 땅을 차지하는것이다. 우리들은 오후

늦게 라스 베가스에 도착 호텔에 여장을 풀고 한인 식당으로 가 오랜만에 한식을 들다. 자연에서 문명세계로 돌아온것이다. 그러나 어쩐지 항상 자연에 익숙해진 눈에는 정신산란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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