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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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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972)

2012.05.24 15:29

김세환 조회 수:113


 


 


 


 


 


 


 


 


 


 


 



 비가 내릴것 같은 날 아침에 밴쿠버 항구를 사진기에 담고 싶어 졋다. 오늘은 오후에 골프를 치기로 되엿서서 이른 아침 밴쿠버 시내가 보이는 바닷가로 나가다. 바닷가 모래사장엔 개들을 운동시키려고

나온 사람들, 해변을 달리는 사람들로 바쁘다. 바다엔 정박한 배들이 눈에 띤다. 밴쿠버는 나에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된다. 산위에는 아직도 눈이 2 m이상 쌓엿고 산아래는 여름이 시작되고잇다. 바다가 잇고, 큰강이 흘러 바다로 들어가고, 호수들이 많고 나무들이 울창하고 맑은 물이

풍부하고 공기가 청정하다. 사회는 공정하고 질서가 잘 잡혀잇다. 무엇보다 나와 같은 동양인들이

밴쿠버시민들의 반이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의 땅 같지않고 내 땅같은 느낌이 가진다. 나는 내 인생의 마지막 부분을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땅에서 보내고 있는것이다. 무슨 행운으로 이런 곳에서 살게되엿나 생각해본다. 나는 내가 싫어하는 것은 참지를 못하는 성격이 나를 이런 곳에서 살게 해준것같다.

나는 예전에도 그랫지만 지금도 내가 싫어하는 곳, 싫어하는 사람 그리고 싫어하는 환경은 떠나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좋아하는 곳, 사람 그리고 환경을 만나게 되는것이다. 그 때 나는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살수가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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