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환아,
민생고 해결이 등산할때 매우 중차대한 일인 줄은 알고 있으나,
아름다운 사진들 가운에 밥끓여 먹는 장면들이 꼭 들어가야할까?

내가 완전 철수한다는 말은 금시초문일세. 새로 산 집이 준공되기를 기다리고 있는중인데.
환경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필요조건으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니치지는 않겠지.
2주전에 여수 expo 다녀오며 이구동성으로 한국이 최고로 아름답다했구먼. 남해의 절경과 그 앞에 널려있는 1,400여개의
섬들이 제각각 아름다움을 뽐 내고 있더군. 동행한 사진작가 배병우 교수가 현재 2년 예정으로 이 섬들을 작품으로 만들고 있으니
나중에 소개함세.
김혜남동문이 살고있는 지리산 자락도 밴쿠버 못지 않을듯.
그런데 밴쿠버에서 살아보니 같이 어룰릴 친구들이 곁에 있어야됨을 뼈저리게 느끼게되더군.
오해는 하지 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