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밖에 햇빛이 밝다. 집을 나설 때는 날씨가 맑아 기분이 가볍다. 길벗들 5명이 산길에 들어스자 구름이 해를 가린다. 한시간 산길을 오르니 빗바울이 떨어진다. 판초를 꺼내 입고 조금가니 비가 멈춘다.
땀이 나 판초를 벗고 가다. 2시간을 계곡의 물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계속 오르다. 음이온은 아주 가벼워 물흐르는곳에서 생겨나도 금새 어데로 날아가버린다. 우리는 냇가에 바짝 부터 걷다. 금년 여름에는 계곡 물가를 찾아 거를것이다. 내가 어렷을 때는 산에 지게를지고 나무를 하러가고, 모를심고, 등잔불 에서도 밝앗든 기억이 남아있다. 늦가을에는 땅에서 무를 뽑아 흙을 털어버리고 먹엇다.
그러나 지금은 물질주의(materialism)로 모든것이 풍부해졋다. 사람들은 더 편해지려고 돈을 더 많이
벌려고 하고 돈많은 사람을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는것이다. 교육도, 결혼도, 돈이 필수 조건이 되여버린것이다. 사는 것은 편해졋을지 모르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하고 우울증에 빠지고 행복에 갈증을 더 느끼게 된것이다. 물질주의에 빠지고 쇠뇌되면 될수록 우리의 정신은 타락하기 시작하는것이다. 땀흘리는 노동의 기쁨은 물론 맑은 정신의 기쁨을 잃어버리게 된것이다. 무엇이나 돈으로 해결하는 아주 쉽고 편한방법을 선택해 살고잇는것이다. 그것은 끝없이 더 편해지려는 욕망때문에 가벼운 인생이 아니고 힘든 인생을 살아야 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