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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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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003)

2012.07.01 20:16

김세환 조회 수:109

 


 


 


 


 


 


 


 


 


 


 


 


 


 


 


 


오래곤 코스트는 내게 잊을수 없는 길이다. 40년전 엄마와 함께 산호세 이모를 보러 처음 미국땅을 차로 달렸든 길이다. 지금은 세상을 떠나셧지만 그 때 기억이 생생하다. 그 때는 지금보다 한적하고

바람이 육지로 쎄게불어 나무가지들이 똥쪽으로 휘였든것이 인상적이였는데 지금은 나무들이 울창해

그 모습을 찾을수가 없었다. 내 가슴을 확트이게 하는 태평양 바다를 보면서 500 킬로 13시간을 달려

포틀랜드 비행장으로 오다.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더 많이 걸려 비행시간에 마쳐오려고 저녁도 먹지못하고 간신히 돌아오는 비행기를 탈수 있엇다. 4박 5일 3000 km 강행군으로 오래곤주를 일주하다. 다른 모든일처럼 좋아하는일을 할때, 언제부터인가 사진찍는 일이 좋아서 사진을 찍으러 갈때는 힘든줄을 모르게 된것이다. 어떤사람들은 죽어서 하늘나라 천국에 갈 소망을 품고 산다지만 난 내가 발딛고 있는 바로 여기가 나에게는 천국인것이다. 새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말할수 없이 더 아름다워지고 이 아름다운곳에 살수있다는것이 한없이 감사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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