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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004)

2012.07.03 12:21

김세환 조회 수:109



 


 


 


 


 


 


 


 


 


 


 


 


어제는 캐나다 국가가 탄생한날이다. 곳곳에서 국가 생일 축제가 오늘까지 계속된다. 17명이 비속을 걷다. 비를맞으며 푹신한 이끼위에 앉아 점심을 하다. 숲길 따라 5시간을 걸어도 흙을 밟는 감촉이

좋아 힘든줄 모르다. 자연속으로 오면 생각들이 없어진다. 그래서 맘이 편해지는것이다. 지난 5일간

몇 천만년전에 지각 변동으로 모든 생명들이 멸종되고 다시 살아나 끊질기게 적응 해온것을 보면서

잘해야 100년을 사는 우리들은 순간을 사는것이란 생각이 들게된다. 잘됫다고 그리 좋아할것도 없고 잘못됫다고 그리 낙담할 필요도 없다. 우리 생명이 이여져가는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될것이다. Oregon을 돌아와 인생에대한 생각도 느낌도 깊어진것이다. 그럴수록 내 맘은 담담해지고 편안해 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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