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산행을 하느라 4명이 아침일찍 7시좀 지나 차로 220 km를 달려 Frosty Mountain을 가다.
우리가 7월 20일 Chilkoot Trail을 4박 5일 트레킹하는데 한구간이 1000 m이상 짐을 지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미리 연습을 해두기 위해온것이다. 왕복 28 km, 8시간 코스인데 아직도 눈이 덮혀 길을 찾느라 시간아 많히 지체됫고 눈이 미끄러워 정상을 눈앞에 두고 8시간의 산행을 마치다. 오는길에 저녁을 함께하고 밤 10시경에 집에돌아오다. 땅에 붙어 피는 야생화들과 땅굴에 나와 햇빛을 쪼이는 Ground Squirrel이 눈을 끈다. 사람들마다 보고싶은 것들이 다르다. 유적을, 산사를, 대도시를 보기위해 여행을 떠난다. 나는 될수록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보고 싶은것이다. 오는 7월 20일부터
10일간 Yucon주와 Alaska를 작년에 트레킹을 리드한 김헤영님의 주선으로 다시 가는것이다.
그녀의 바람대로 미국에서 제일 높은 메킨리 산아래 야영을 하고 아침해가 떠오르는것을 보는 상상을 한다. 그리고 1890년대 gold rush때 금을 나르던 역사적인 Trail을 가는것이다. 두려움과 기대가 함께
내 맘을 설레게한다. 2012년은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을 해가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