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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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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012)

2012.07.14 12:49

김세환 조회 수:109

 


 


 


 


 


 


 


 


 


 


 


 


 


 


어제 밤에는 모닥불앞에서 눈위를 걷느라 젖은 등산화와 양말을 말리다 10시 조금 지나 잠이들었다.

잠이깨니 아직도 밤 2시 반이다.  해발 1800 m위 텐트속에 코를 찡하게 하는 그 공기를 폐깊이 들여 마시다. 도시의 집속에서 인조 입자들이 가득한 공기를 마시다 자연의 입자뿐인 이 상큼한 산위의 공기를 마시니 온몸이 깨끗이 씻기여지는 느낌이다. 이 공기는 돈으로 구할수 없는것, 오직 두 다리로 걸어 올라와야 마실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세상에 제일 행복하다는 느낌이 드는것이다.  그리고 말할수 없이 감사해지는것이다. 새벽 4시 기상 아침을 들고 눈이 얼었을때 출발하다. 아침에 뜨는 해를 설원에서 바라보며 5 km를 6시간 걸려 Black Tusk(2400 m) 바로 앞 봉우리(2100 m)에 오르다. 눈길을 잘못들어 이번에도 정상에 오를수 없었다. 그래도 17000년 전 분출된 용암이 식어 생긴 Black Tusk를 마주보고 발아래 아름다운 Garibaldi  호수를 내려다 보다. 이 장엄한 자연에서 느껴지는 그 맑고 깨끗한 기쁨에 도취되다. 10 km 8 시간의 등산을 마치고 짐을 꾸려 다시 8 km 를 더걸어 하산을 마치다. 오는길에 맥주집에 들려 갈증을 풀다. 1박 2일 간 40 km 산행을 끝내고 단잠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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