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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규 동문 TV조선 인터뷰

2012.07.16 11:49

홍승표 조회 수: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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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양 미술이라고 하면 보통 렵고, 망설여지는 분야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어린 손녀에게 옛날 이야기 해주듯 그림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할아버지는 미술 전문가가 아니었습니다. 전문 분야는 석탄·곡물, 평생 경영인으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서재에는 전문가만큼 미술책이 빼곡합니다.

[인터뷰] 김필규 /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명화 101'저자
"(사업하는) 사람들이 잘 아는 미술이나 음악에 대한 소양을 키워야 하니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게 40년이 됐습니다."

성공한 사업가라면 으레 자신의 성공담과 자랑을 담은 자서전을 내지만 김필규씨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인터뷰] 김필규 /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명화 101'저자
"젊은 부모들은 미술을 안 가르치고 의사나 변호사가 되라고 그럴 겁니다. 우리 손자 손녀도 그런 전체적인 분위기에 있으니 거기서 조금이라도 구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101점에 이르는 서양 명화를 상세하게 소개한 이 책은 작품에 얽힌 역사도 함께 소개해, 할아버지가 옛날 이야기를 나즈막히 들려주는 느낌을 줍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꼭 봐야 할 책이라며 사원 3천명에게 돌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필규 /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 싶은 서양명화 101'저자
"그림이 말하고 싶어하는 소리를 아이들이 들을 수 있으면 감성적인 면에서도 순화될 수 있지 않을까."

현재 미술사 박사과정에 있는 김씨는 자기 돈 1억4천만원을 들여 1만3천여권을 전국의 손자 손녀들이 있는 초중고등학교에 보냈습니다.

TV조선 하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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