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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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떤 신사분이 ㅡ <'여름용' 日記 (2977) >
2012.07.17 05:36

* 어떤 신사분이 매표소에서 '카사블랑카' 표를 한장 주면서 그냥 들어 가시라 한다 --- ( 2012.7.16.)
< 우연히 영화구경을 공짜로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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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낙원상가 4층에 있는 실버극장 매표소에서
' 카사블랑카' 표를 사려고 하는데, 어떤 신사 한분이 나
에게 점잖게 표를 주면서 그냥 들어 가시라 한다.
" 제가 갑짜기 어디를 가야 할 일이 생겨서 입니다."
( 그러면 표를 매표소에 넣으면 2,000원을 내어 주는데 - )
그렇게 하라고 말 하려 하는데, 신사는 벌써 떠나 버렸다.
* ' 카사블랑카' 줄거리 : (102분)
주연 :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
2차 대전으로 어수선한 프랑스령 모로코, 미국인인 릭은
암시장과 도박이 판치는 카사블랑카에서 카폐를 운영하고
있다.
어느날 미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기다리는 피난민들 틈
에 섞여 레지스탕스 리더인 라즐로와 아내 일자이가 릭의
카폐를 찾는다.
일자는 릭의 옛 연인이었다.
라즐로는 릭에게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통행증을 부탁하지만
아직도 일자를 잊지 못하는 릭은 선뜻 라즐로의 청을 들어주
지 못한다.
경찰서장 르노와 독일군 소령 스트라세는 라즐로를 쫓아 릭의
카폐를 찾고, 결국 릭은 라즐로와 함께 일자를 떠나보내는데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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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은 라즐로와 연인 엘사에게 통행증을 주어서 카사블랑카을 탈출하게 도와준다.
그들은 아마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과 런던을 거쳐서 미국으로 가서 "happily ever after" 하고 잘 살았을 것이다.
이 광경을 정신이 반쯤 나간 채 보고 있던 경찰서장 프랑스인 르노는
부하 경찰들에게 살인범 용의자들을 체포하라고 명령을 내린 다음에
릭에게 원하면 "브라자빌"로 가는 통행증을 내줄수 있다고 한다.
옛날에 그 영화를 봤을 때는 "브라자빌" 대화가 있었던지 기억도 안 나고
있었다 해도 이해도 못했었을 것인데,
2년 전 서아프리카 구 프랑스 영 콩고를 여행했을 때 수도 브라자빌에서 며칠을 묵었다.
그때 브라자빌은 이차대전 중에 드골 장군이 이끌었던 프랑스 망명정부의 수도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때 릭이 항공편으로 브라자빌로 갔더라면 (육로와 해로는 불가능 했었을 것이고)
브라자빌에서 항공편으로 남아공의 케이프타운과 런던을 거쳐서 미국으로 갔었을 것이고
그랬더라면 미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