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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6 회 금요 음악회 / 식탁 음악 - 4
2012.07.20 11:22

제346 회 금요 음악회 / 식탁 음악 - 4
오늘의 금요 음악회는
베토벤 / 7중주 Eb 장조, Op.20
Septet in E flat major, Op. 20
으로 그의 오락성과 예술성이 돋 보이는 실내악으로 하였 습니다
역시 이 음악도 식사를 위한 식후의 담소를 위한
배경 으로 자주 이용되어지는 식탁 음악으로 나누어 보앗 습니다
***밤새 나린 비로 무성한 크로바 잎위의 빗방울을 담어 보았 습니다 ****

Performers: Members of the Berlin Philharmonic Octet
Peter Szabo, Ildiko Hegyi, Gyozo Mathe,
Jeno Kevehazi, Jozsef Balogh, Jozsef Vajda, Istvan Toth
*****작품 설명*****
1792년 11월에 본에서 빈으로 옮겨 온 베토벤은
작곡가로서의 명성을 얻기 위하여 작품 8과 25의 세레나데를 비 롯하여 많은 오락 음악을 썼다.
1800년 봄에 완성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바스, 클라리넷, 호른, 파고트 라는
색다른 악기 편성이 이 7중주곡도 그런 장르에 속 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그러나 바야흐로 30대에 들어선 베토 벤이 그 당시 이 분야에서의 창작 을 집대성한 듯한
이 작품은 형식적으로는 메뉴에트나 스케르초가 포함된 6악장의 디베르티 멘토이지만
단순한 오락 음악의 영역을 넘어선 예술적인 내용이 부여되어 있다.
더구나 그때 까지의 작품에서 습득한 각 악기의 성능이나 특성을
보다 세련되고 충실한 수법으로 살리고 있어서 젊은 베 토벤의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 있다.
베토벤은 이 곡을 마지막으로 오락음악에 서는 사실상 손을 떼고 피아노 소나타나 교향곡, 현악 4중주곡 등의 작곡에 전념한다.
그러니까 이곡은 베토벤의 마지막 음악오락 작품인 셈이다.
발표 당시부 터 대단한 인기를 얻었던 이 7중주곡은 오늘날에도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오락적인 성격을 가진 이 곡으로서는 음악 성이 높은 이상적인 연주다.

대부분의 서양 음악은 귀족들의 연회를 위하여
작곡 되고 연주 되어진 음악 이기에
어느 음악이든 식탁 에서 연주 되고 또 식사후의
친교를 위한 담소를 위한 배경 으로 쓰여 지었길래
거의 다가 식탁 음악으로 분류 하여도 물의가 없으리라고 본다
그중에서도 자주 이용되고 여러 사람에 의해 선택 되어진
음악을 식탁 음악으로 나누었을 뿐임을 이해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