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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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8 회 금요 음악회 / 식탁 음악 - 6
2012.08.03 09:29

제348 회 금요 음악회 / 식탁 음악 - 6
이 폭염하에서도 음악을 들으시라고 올리는 저도 너무 하다는걸 알면서도
혹 그래도 기다리는 한분이라도 계시면 하여서 가급적 듣기 좋은 쪽의 음악을 선택 하였 습니다
금요 음악회를 시원하게 즐기는 푸른 하늘과 거위 로 장식 합니다

T V 동물 농장에 카이스트 구내에서 자라는 오리와 거위들이 소개된적이 있다고 가서 보잔다
저녁 시간이 되면 일정한 시간에 폭 넓은 도로를 건늘목으로만 줄을 서서 건느느등
아주 규칙적으로 규율이 확실한 무리인듯 하다
이때는 학교의 Guide 가 차량 통제를 하는등 ....
Bach / Violin Concerto No. 2 in E major BWV 1042
Hilary Hahn, Violin
Jeffrey Kahane, Conductor
Los Angeles Philharmonic Orchestra

매우 장중한 투티의 테마와 반대로 가볍고 활기찬 바이올린의 테마가
차례로 교차되면서 흘러갑니다.
그리고 각각의 주제로 부터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솔로와 투티가 격렬하게 대립하고 순간 옮겨갔던 조성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올 때 그 격렬한 투쟁은 막을 내립니다.
이것이 바로 바흐 당시에 가장 유행했던 협주곡의 양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바흐는 자신의 협주곡이 극적인 대비의 매력보다는
보다 순수 음악적인 개성을 갖추기를 원했습니다.
오직 하나의 주제만으로도 그에게는 충분했던 것입니다..
*****용어 설명 *****
Solo 솔로 [ 意 ] 独奏 독주<>br> tutti 투티 [ 意 ] 全奏 전체 합주


댓글 14
-
김영종
2012.08.03 09:29
-
신승애
2012.08.03 09:29
그 입맛 다심 잊지 않고 있겠읍니다. -
김영종
2012.08.03 09:29
항상 신교수의 바이탈리티에 놀래고 있 습니다
요즈음 말로 우리 주저 앉는 세대들에게 "멘토" 입니다
그러고 언제 시원하여지면 크리미 버터 흠뻑 올려서 불루베리 잼을 완창
입 맛 다시고 있습 니다 -
신승애
2012.08.03 09:29
김영종씨, 음악도, 사진도, 모두모두 잘 감상하고 있읍니다.
어제는 나도 일이 있어 청평근처로 나갈 일이 있었는데
하늘이 요지음 거의 볼 수 없던 희고 깨끗한 구름과 푸르름으로
가득 차 있어서 감탄했지요.그런데 그 하늘을 여기 사진에서 보게 되니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항상 고마워하고 있읍니다.
늘 건강하시어 금요음악회가 영원하기를....... -
김승자
2012.08.03 09:29
손자가 왔군요, 많이 컷네요.
거위의 행렬, 볼만 하겠어요.
테넷시 멤피스 피버디 호텔에 있는 오리행렬깉군요.
옥천군 청산에 면사무소에 가서 풍양 조씨댁을 물으면 안다는데
지금은 본채는 흔적도 없고 사랑채 사진을 청주에 사시는 친구분이
찍어 보냈더라구요. 다 부질없는 지나간 이야기입니다. -
김영종
2012.08.03 09:29
누군가가 추억의 한자락을 찻아주면 먼 이국에서
반기지 않을 까요
곧 찻아 보도롣 하조 초교 이름을 알면 공부는 잘했을테니
성적표는 않찻는다고 하여 주세요 / 아마도 보여 주지도 않을 테지만 -
김승자
2012.08.03 09:29
피난시절 환도했을 때는 서울 오기 전에 청주중학교 관사에서 살았답니다.
몇년 전에 가 보았어요. 텃밭이 옆에 있고 물길으러 다니는건 자기 몫이였고
뒷산에 염소를 끌고 가서 풀먹이는 것도 일과였다네요.
그 염소젖을 짜서 일찍 엄마를 여읜 친구 동생 젖을 댓다는 이야기도...
중학교 들어 가기 전 국민학교는 어디였는지 물어 보지요.
학교에서 과외공부하고 오는 밤길에 무시 무시한 공동묘지를 지나 와야 했는데
그때 국방색의 기역자 모양 손전지 가지고 있는 친구가 그렇게 부러웠다네요.
이 이야기를 써서 원고당부하시는 신정재씨를 기쁘게 해 드려야 되겠네요. -
김영종
2012.08.03 09:29
그러지 않아도 근일중에 한번 갈려고 합니다
혹 초등학교 이름을 알면 있으면 찻아 볼려고 하는데 ㅎㅎㅎ
요즈음은 보내는 많은 시간을 추억의 한자락을 찻고 생각하는데
보내게 되는 게 아닌가요 혹 있으면 찻아 볼렵니다 -
김승자
2012.08.03 09:29
한 십년전이였나? 친구 아들 결혼식에 갔다가 가 보았어.
오리식구가 어디서 오는지 찻길을 건너 지나고 행렬을 지어
호텔 로비로 당당히 들어 와서 물도 먹고 모이를 먹고 한참 놀며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고는 또 줄서서 호텔 정문을 나서서
찻길을 건너고 집으로 가는데 매일 오후 다섯시에 나타 난다고 해서
사람들이 모여 기다리더라.
동물도 Conditioning이 되면 사람과 다름이 없나 봐. -
신승애
2012.08.03 09:29
승자야, 너도 멤피스 그 호텔의 오리쇼를 보았구나.
최근이었겠지? 그것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니 놀라웁다.
나는 1990년에 보았거든. 그때 기차역 근처에서 시간이 좀 남길레 이 근처에
볼거리가 무엇이 있느냐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덕쇼"가 저 호텔에서 있으니 보라하여 왠 "개쇼?"
하며 들어가 보았더니 로비 중앙에 깔린 좁은 빨강 카펫트 위로 오리 한 마리가 뒤뚱뒤뚱 걸어나오길레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던 생각이 문득 나네. 그렇게 한 마리씩 서너마리가 지나가고 그것으로
쇼는 끝이었단다. 지금은 여러마리가 함께 나와 화려하게 퍼레이드를 하는가 보지?
참 오래전의 추억으로 돌아가 본다. 이렇게 뜻하지 않게 먼 과거로 회귀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고맙구나. -
이태영
2012.08.03 09:29
사진 그리고 음악의 완벽한 조화
누가 범할 수 없는 김영종씨의 영역...
어김없이 금요일을 알려주는 금요음악회. -
김영종
2012.08.03 09:29
감사 합니다
이 더위에 금요 음악을 아껴 주시니
오늘도 한번 쉴까 하다가 그래도 하며
지난 일요일 카이스트 거위가 조금은
더위를 식혀 주겟지 하며 더워서 일찍
아침에 준비하여 올렷 답니다 -
민완기
2012.08.03 09:29
하도 더워서 대야에 찬물 떠놓고 발을 당구니
아무생각도 않나다가 내발이 오리발에 비해
참 못생겼다는것을 알았읍니다.뿐만 아니라
사계절 전천후로 완벽하게 무장한 오리공에
비해 내몸은 검버섯투성이군요. 하지만 나는
금요음악을 감상할수있는 귀가 열려있지만
너희는 귀가없지 않느냐 하고 자위해봅니다.
씩씩한 손자의 앞날의 행운을 빕니다! -
김영종
2012.08.03 09:29
누가 목욕 시켜주지도 않을텐데
거위의 흰털이 그리 깨끗 할수 없는것이
눈을 싱그럽게 하였 답니다
오늘은 나도 방콕이나 할렵니다
할매 4 시만 되면 산을 가자고 할텐데
무슨 핑계를대고 않가나 궁리좀 하여야 겟 습니다
할매 늦게 배운 도둑질이라고 하루도 않빼고 갈려고 하니
등산 하자면 내려올걸 왜 올라 가느냐고 콧방귀 뀌든 사람이
늙으면 변해도 많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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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이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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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음악 인듯 합니다
폭염 속에서 잏어버리기 쉬운 식욕에 도뭄이 되었으면 하여
금요 음악도 이리 식탁 음악으로 하였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