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Park Ranger가 들려 오늘 코스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이 Trail의 제일 힘든 높이 1250 m 산 고개(Chilkoot Pass) 를 넘는 일이다. 마지막 급경사 1 km 거리는 돌밭이라 비에 젖으면 미끄러우니 스틱을 접어 배낭에 넣고 두 손으로 바위를 잡고 오르라고 권한다. 걱정속에 밤을 지내고 비내리는 아침일찍 출발하다. 4 km Scales 지점에 닿다. 이곳은 국경을 넘기전에 Stempeter들의 식량의 무게를 다는
곳이였다. 여기서 부터 고개마루까지 1 km는 경사가 급하고 바위들을 타고 올라가는것이다. 따로 길표시가 없고 발자리를 찾아 오르는 것이다. 구름속이라 앞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긴장속에 정시없이
기어오르다보니 고개위에 올르게 되엿는데 처음에는 고개마루인지를 몰랏다. 이곳부터는 카나다 땅이다. 이 Trail은 미국과 카나다 두나라가 Historic Site으로 지정해 공동으로 관리하는 국립 공원이다. 고개위에는 gold rush 시대에 수집한 금을 갖이고 미국으로 넘어가는 stempeter들로부터 세금을 걷고
카다다로 들어오는 stempeter들이 열악한 Yukon 땅에서 살수 있기위해 1 ton 무게의 식량과 장비를
점검햇든곳이다. 고개를 넘으니 맘이 놓인다. 여기서 부터 오늘밤을 보낼 Deep Lake 캠프장 13 km 길은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맘이란 참 신기한것이다. 맘이 놓이니 주위 눈덮힌 경치, 땅에 붙어 끊질기게 피여나는 야생화들이 눈에 들어 온다. 그리고 무겁게 느꼇든 배낭도 가벼워지고 밤새도록 가도 지칠것 같지않은 기분이든다. 이제 어려운 것은 다 지난것이다. 아름다운 호수가에서 편히 밤을 맞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