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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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를 두고 '멋쟁이'라고 한다.
2012.08.15 06:16
TV 조선 '판'에서 김필규의 대담을 보았다. 한마디로 멋쟁이였다.
사회자 남녀가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어도 이렇게 젊게 보인다고 부러워하니까
안경까지 벗어 맨 얼굴임을 강조하며 조카딸이 성형외과 의사라고 자랑까지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참 좋았다. 아쉬운 점은 고등학교 다닐 때 '원소(콩가루+밀가루)'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보다 하면서 은근슬쩍 '서울사대부고 11회'임을 자랑할 것을 그랬다.
지적(知的)으로도 멋쟁이이고, 육체적(肉體的)으로도 멋쟁이였다. 특히 자연스런
노 타이 차림이 진짜 좋았다.
나는 이제부터 동네 사람들을 보면, '거, TV 조선에 나온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그림설명해
준다는 책을 쓴 친구말이오. 나하고 고등학교 때 한 반에서 같이 공부했어요. 그때 레스링
선수였어요. 온통 근육질이었어요. 그때 올림픽에 나갔으면 금 메달감이었는데.'라고 자랑할 것이다.
'관리자'님께, 이 글을 필규가 지우라고 하더라도 지우지 마시오. 언론탄압입니다. 부탁합니다.
댓글 13
-
황영자
2012.08.15 06:16
-
이문구
2012.08.15 06:16
박문태 말이 모두 맞는 말이네.
사회자가 오히려 밀릴 정도로 당당한 젊은 필규 할아버지가
우리 부고 11회 동창이란 사실이 자랑스럽기만 하지.
문태가 계속 인사회에 나왔다더라면 이 게시물을 좀더
멋있게 꾸며서 올렸을 텐데 그게 좀 아쉽네 그래.
아직도 안 풀렸나? 너그러워야 할 할아버지가 어린애처럼... -
연흥숙
2012.08.15 06:16
저는 가장 멋진 장면을 뽑으라면,
서재에서 달필로 원고를 쓰는 모습이라고 말하겠어요.
특히 서체가 원만하고 여유롭게 보였어요. -
박문태
2012.08.15 06:16
어줍잖은 글 하나 끝내고 다음 주에는 나가지. 문구성님도 볼 겸.
지난 번 만나서 대강을 얘기했던 글이야. '지금 느끼며 알게 된 것을'
이라는 글이야. 짝사랑하고 있는 멀리의 그니에게 먼저 보내고 성님한테도
이-메일로 보내지. 존대말이 안나와서 미안하이. 마, 이해하소. -
김필규
2012.08.15 06:16
문태형,
나의 실체는 우리 친구들이 너무 잘 알고있고, 무엇보다 내자신이 잘 알고 있는데 너무 띄우지 마세요.
곧 떨어질까 겁납니다.
무더위의 마지막 기승이 끝나면은 한번 모시겠읍니다. 몇몇 친구들이 모여 한잔 합시다.
까짓 더위도 계절의 순환을 거역 할 수 있겠습니까? -
김동연
2012.08.15 06:16
약간 긴장하여 입이 좀 마르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도 실수없이 술술 달변이었습니다.
성형수술 이야기가 나오니까 당황하더군요.
안경까지 벗으면서...ㅎ.ㅎ.
전체적인 인상이 정직한 사람처럼 보였습니다만
모르지요 내가 잘못 본 건지...
힘든 일을 해냈으니 박수를 보내야지요?
박문태님 글 기대합니다. -
김필규
2012.08.15 06:16
역시 동연씨가 예리하게 보셨습니다.
생전 처음인데 자리에 앉자마자 camera가 닦아오는데 혼낫읍니다.
꼭 1시간 50분을 녹화하고 이것을 45-50분으로 편집했기 때문에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잘려 아쉬운 부분도 있었읍니다. 특히 그림 설명 부분을
많이 잘라 조금 유감입니다.
큰 실수가 한군데 있었는데 아무도 지적하지 않으시네요.
"그림이 무었이냐"는 질문에 답하다가 나는 분명히 "그림이 문자(글자)보다 앞섰다"고
이야기 했는데 실제 방송에는 "그림이 언어보다 앞섰다"고 망발을 했더군요.
제주도도 비가 많이오고 있습니까? -
임효제
2012.08.15 06:16
문태 형~~ 윙크 ^(*
오랫만입니다.
여기에 나와 만나니 반가워유,,,
밤10시부터 11시까지 여럿이 TV에 같은 프로그램에 앉았구만요 ㅎㅎㅎ
필규 형이 카메라를 바짝대고 1시간50분을 혼났을 겝니다.
시세말로 참- 멋졌시요! ^^
*매조 알기는 8월 달은 인사회 모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홈페이지 광고를 잘보고 나가요.
아~ 문태 형이 나온다니, 될 수있으면 매조도 나가기를 추진해 보지요. ^(^ -
김영종
2012.08.15 06:16
참 멋진 친구이다
물론 외모도 / 나이들수록 더 멋있어졋다
안에 들은것이 많아질수록 멋이 풍기나보다
혼났으리라 이해를 한다
편집은 좋은점도 있지만 내용 전달이 상당부분 PD 의
의도가 들어가곤 하지
내 경험에는 한번은 편집 이었고 / 완전히 의도와는 틀리게나오드군
또 한번은 연습 합시다 하드니 됬 습니다 이걸로 합시다 하는 반강제적으로
그냥 방송에 내어 보냈는데 그게 오히려 나에겐 좋드군
어제 필규의 방송은 대단하였다고 본다 아마 타 방송에서도 다시
섭외가 있지 않을까 ㅎㅎㅎ
멋진 평론 스타 강사를 기대 하면서 다시 자랑 스러운 친구를 둔걸
자랑 스럽게 생각 하며 -
하기용
2012.08.15 06:16
* 문태야 !
다음 주 다시 나오겠다니 반가워 ....... -
김영은
2012.08.15 06:16
50분 방송이 왜 그리 짧은지, 코를 박고 보는데 후-딱 지나갔다.
잘 생긴 외모에, 술술 푸는 듣기 편한 달변에, 경제와 예술을 넘나드는내용에
진행자나 시청하는우리나 같이 빠져 들었다.
자원 확보를 위해 세계를 무대로 뛰었던 젊은 시절이나
할아버지의 감성으로 그림을 이야기 할 때는 그야말로 멋 덩어리였다.
외교 통상부나 문화 관광부에서 혹시 스카웃 제의가?
아니, 벌써 왠 나이가 70을 넘어서... 아까워라.
너무 유명해져서 여기저기 불려 다니면, 우리 친구들 차례가 안오잖아요! -
이기정
2012.08.15 06:16
TV 조선 '판' ?
금시초문이라 적지아니 궁금합니다. -
하기용
2012.08.15 06:16
* 나두 TV 조선을 보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일반 TV 만 나오기 때문입이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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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멋장이신 김회장님 많이 베푸는 마음이 하늘같은 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좀 숨을 쉴수 있을만큼 시간이 났습니다.
뭐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한답시고
홈피에도 못들어 왔는데
모든글 다 읽지도 못하겠고
여기서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