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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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여주고싶은 서양명화 101" 을 읽고 ---독후감 (97)---
2012.09.01 19:49
할아버지가 꼭 보여주고싶은 서양명화 101(김필규지음)은 이미 너우 유명해져서
독후감을 쓴다는 것이 좀 쑥스러울수도있지만 필자가 직접 저같은 사람에게도 우송해주신
저자의 성의에 감동되어 몇말씀 드리고자합니다.
우선 쉽게 설명이 곁들여져 서양화를 이해해가는데 큰 도움을 주고있읍니다.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의 심미안을 자극하는데 큰 기여를 할줄 믿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문화가 기본축을 이루면서 돌아가고 말것입니다. 과학과 산업도 결국은 문화의 융성에가서
그 종결적 의미를 구현할수있다고 봅니다.문화의 역사적 배경을 아는 상인은 거래가격의
10%이상을 유리하게 정할수있다는 점을 어린 세대들에 미리 미리 일러줘야하는데
이 책은 그 점에서 크나 큰 기여를 할것입니다.
다른 책들도 많이 나왔지만, 이를테면 "세상을 비추는 거울(줄리언벨작,신혜연역)",
"신과 인간 르네상스미술(스테파노추피작,하지은,최병길역)", "걸작의 공간(J.D.매클리치작,
김현경역)", "그림 넘어로 여자를 말한다(강은진저)", "그림에 마음을 놓다(이주은 저)",
"미술품 위조사건","아방가드", "반고흐 vs 폴고갱","그림너머 그대에게(이주향저)",
"세계의 명화(사토아키코저, 박시진역)등은 모두가 난해하고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이해가 어려웠읍니다.
그러나 우리 11회동기생 몽옹 김필규씨가 지은 이책은 머리를 크게 쓰지않아도 쉽게
이해할수있어서 매우 좋왔읍니다. 80세때는 우리 미술품을 소개하는 "동양명화 111점"을
출간하여 해외에배포하여주시면 우리 모두의 영광이며 역사에 기록될것으로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7
-
김영길
2012.09.01 19:49
-
김동연
2012.09.01 19:49
80세까지 기다릴 것 있나요?
[동양명화 111(?)] 출간 계획도 대찬성입니다. -
민완기
2012.09.01 19:49
김영길동문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사회에서도 뒤늦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둘렀지만
요지부동의 이태리나 불란서의 선두 몫을 따라가지 못하고있으며
이는 전국민의 미술에 대한 인식부족에도 기인합니다. 조물주는
우리에게 점과 선 그리고 다양한 색상을 선물했지만 이들을 조합 또는 혼합하고
점과 선을 어떻게 처리하면 미가 창조되느냐하는 것은 개개인의 창의력에도
달려있지만 일반 국민들의 미적감각수준에도 크게 좌우 된다고 봅니다.
비근한 예로 서구사회의 길거리 간판과 서울시내의 간판디자인을 비교하면
크나 큰 차이를 발견할수있읍니다. 감사. -
민완기
2012.09.01 19:49
김동연여사님께:
아무리 늦어도 80세까지란 뜻였읍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요.
다음번 인사회에 오신단 말씀 들었읍니다.
기회가되면 임사부님 모시고 설렁탕 아니면 석란빈대떡을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 -
김승자
2012.09.01 19:49
서양명화 감상 코스 101에서 시작하셨는데
실은 대학 100대 코스에서 알아야 할 것은 다 가르치지요.
김필규씨 책 서양명화 101은 재미있어서 학생들이 책을 놓지 않을 뿐더러
시험이 없으니 더 재미가 쏠쏠입니다. -
김필규
2012.09.01 19:49
무식이 용맹임이 다시 증명된 셈입니다.
민대감이 거론하신 책들은 제가 듣도 보도 못한 책들인데도 용감(?)하게
책을 썼으니까요? 겁도 없었지요.
제가 믿는 통설 하나는 <전편보다 낳은 후편은 없다>입니다. -
민완기
2012.09.01 19:49
맞습니다. 오늘 태평회에 가서 김회장님이 서울에 계실텐데
안나오셨군요 했더니, 책 때문에 매우 바쁘실겁니다 해서
모두가 이해하고 김회장님을 칭송했읍니다. "예원"이란 한식집인데
음식솜씨가 접시는 거칠어도 맛은 뛰어남을 느꼈읍니다. K회장이
등산때 손목 한번 잡은 인연으로 마담이 정신 못차리고 온 자료를 다 넣고
밤새 끓인 두부국은 정말 일품이었읍니다. 특히 찐 호박은 세상 어디가도
먹기 힘든 별미였읍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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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들의 삶의 현장에서 없어서는 아니되는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열거하신 서적들 말고도 미국시장에
얼마나 많은 책들이 범람하고 있읍니까? 그러나 민형이 옳게 지적 하신 것처럼 친근감을 갖게 쓰여져 있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있겠지요. 그러나 필규형은 손자들을 사랑하는 솔직한 심정으로 대화를 시작한 것이 손자들의 눈을 뜨게 만들었고 교육에 안목이 있는
가정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불어 넣어 주었고 아마도 교육의 방향에 대해서도 반성을 하게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민형 수고 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