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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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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045)

2012.09.10 06:29

김세환 조회 수:112



 


 


 


 


 


 


 


 


어둠이 걷치기 시작하는 새벽에 이슬 맞어 젖은 텐트를 걷고 아침 커피를 내려 마시고 카누를 젓기 시작하다. 부지런히

노를저어 파도가 일기 시작하는 Channel을 3시간 만에 빠져 나오다. 다시 1시간 더 져어 4시간만에 카누를 내린곳에

도착하다. 젓은 텐트를 말리고 카누를 닦고 차에 실타. 점심 때가 되여 포구가 내려다 보이는 굴집에 앉아 생맥주로

갈증을 풀다. 4일 동안 75 km 거리를 바다위로 노져어간것이다. 작년처럼 소반을 만나 다시 좋은 경험을 하는것이다.

우리는 그 4일 동안 끝없는 얘기를 나누다. 그는 학문을 깊이 연구한 사람도 안인데 그를 만날때 마다 새로운것을 배우게 된다. 그의 말을 빌리면 사람들은 도를 닦고 깨달음을 얻으려고 애쓰는데 깨달음은 생에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살면

노년에 저절로 깨달음을 얻게 되는것을 모른다는것이다. 그는 진정 자기를 지극히 사랑하기 때문에 먹는것도 사는것도

오염되지 않은 걔끗한 삶을 실천하는것이다. 나는 그를 통해 간접 경험을 하는것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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