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등산(1050)

2012.09.18 17:58

김세환 조회 수:102



 


 


 


 


 


 


 


 


 


 


 


 


 

 

 


 


 


 


 


 한주가 시작된다. 월요 산우회 9명의 회원들이 150 km 떨어진 산 Cheam Peak(2.112 m)을 오르다. 차로 험한 비포장도로를 15km 올라가 1500 m 높이 주차장에 닿다. 거기서 왕복 10 km Elevation Gain 665m 인 정상을 5시간 걸려 무사히 다녀오다. 가을 햇살이 따갑다. 오늘은 산을 오르는것이 힘이든다. 더워서 위 옷을 다벗고 걷다. 시원한 산 바람이

힘을 덜어준다. 다른 모든것들처럼 참고 힘들게 견디어 정상에 오르면 진정한 기쁨을 맛 볼수 잇는것이다. 붉게 물든

고산 기슭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쉬엿다 천천히 하산하다. 다 내려와 눈녹은 개울 물에 발을 씻고 등물을하다. 지금 까지 모든 피로가 다 가시는것 같다. 우리 생활의 영원한 활력소는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등산과 같다. 끝까지 믿고 참고 견디는것이다. 우리가 산을 오를 때 어떤 대가를 원하고 가는것이 아니다. 오직 정상에 올라 느끼는 그 기쁨을 위해 오르고 또 다시 오르게 되는것이다. 사랑도 그 기쁨을 느끼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진정한 사랑을 할때면 그가 이세상에 존재한다는것 만으로도 기쁜것이다.


댓글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6780 ' 푸른 가을을 노래하자 ㅡ [1] file 하기용 2012.09.23 138
6779 도망자 [11] 이태영 2012.09.22 211
6778 등산(1053) [3] 김세환 2012.09.22 110
6777 노적봉공원 나들이 [20] 김동연 2012.09.22 222
6776 ' 오늘은 중앙공원 가는 날 ㅡ [4] file 하기용 2012.09.22 170
6775 제354 회 금요 음악회 / 모짜르트 아델라이데 협주곡 (Adélaide Concerto) [9] 김영종 2012.09.21 258
6774 남미 기니 3국 여행기 - 두 번째 나라 수리남으로 가는 길 [12] 박일선 2012.09.21 181
6773 홍명자 동문 초대 만찬 모임에 다녀와서 [16] 이문구 2012.09.20 415
6772 [re] 명자는 큰 농사꾼!! [14] 연흥숙 2012.09.21 233
6771 [re][re] 명자는 큰 농사꾼!! [4] 정지우 2012.09.22 197
6770 [re][re] 농사꾼네 집에 나비와 비를 몰아 왔습니다. [7] 연흥숙 2012.09.22 153
6769 등산(1052) [3] 김세환 2012.09.20 123
6768 인사회 [4] 정지우 2012.09.20 211
6767 ' 새벽에 일어나 홈피를 열어보니 ㅡ file 하기용 2012.09.20 181
6766 발길 머무는 곳(104) / 우 정 [2] 김영종 2012.09.20 204
6765 등산(1051) 김세환 2012.09.19 111
6764 이과수 폭포 [4] 한순자 2012.09.19 154
6763 ' 9月 두 번째 '인사회' 날에 ㅡ [1] file 하기용 2012.09.19 159
6762 ' 푸른 가을을 노래하자 ㅡ [2] file 하기용 2012.09.19 131
6761 김흥권을 만나고 소요산 자재암(自在庵)에 다녀오다 [12] 이문구 2012.09.18 213
» 등산(1050) [2] 김세환 2012.09.18 102
6759 ▶ 광고= 오늘 (9/18일 화) 저녁 6시 SBS TV "생방송 투데이"를 꼭 보세요 !!! [8] 임효제 2012.09.18 244
6758 ' 이제 태풍은 지나가고 ㅡ [2] file 하기용 2012.09.18 115
6757 교회 운동회에서 .......... "오빠는 강남 style" 을 추면서 [8] 이초영 2012.09.18 207
6756 Psy 강남 Style [10] 김승자 2012.09.17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