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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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 곳 (105) / 추夕 2 題
2012.10.01 12:49
추석 빔 11 시 40 분경 촬영한 달


발길 머무는 곳 (105) / 추夕 2 題
차례 준비중에 방해만 되는 세 수컷이 쫏겨나서 서울을 오랫만에 지하철로 어슬렁 거렸다
젊은 애비는 심부름꾼으로 남고 祖 孫 셋이서 ......

1 題
북촌 마을 구경을 나갓는데 작은놈 첫 마디가
격자 문 모양을 보고는 무어야 한다
당연 모르겟지 이게 문이야 하였드니 한마디로 "썩었네"
격자무니와 기둥의 색들이 아이들 눈에는 낮설은 모양이니
북촌 너이들에게는 재미가 없겟구나 국제 중학을 보내기 전에
우리 전통을 자연히 체험하고 알게 하여야 겟구나 하며


2 題
재미 없는 북촌 마을을 어슬렁 거린후에 남는 시간에 하늘을 보니 잘하면 동작대교에서 황혼을 담을수 있겟구나 하며
9 호선 으로 동작대교로 그런데 여기서 pHOTO zOON 이 상당히 멀다 해의 방향이 남단에서는 도저히 경치가 않나온다
조금더 조금더 한것이 대교 북단 끝까지 구름이 다시 해를 가리니 오늘은 않되겟구나 하고
대교 남단의 동작역으로 돌아가자니 다시 바람부는 한강을 건느기 싫겟지 큰놈이 그냥 앞으로 가잔다
물으니 "이촌역"으로 가랜다 앞으로 가나 뒤로 가나 비숫하단다 중앙선의 이촌역까지
얼마나 멀든지 역에 도착 하여 집에 간다고 지 애비에게 전화를 한다
아빠 지금 이촌역인데 "개 고생 했어" 한다
생각 하여보니 아이들에겐 재미 없는 나들이 길이 었다
다음엔 차례는 그냥 시골서 지내야 겟구나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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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 곳 (105) / 추夕 2 題
차례 준비중에 방해만 되는 세 수컷이 쫏겨나서 서울을 오랫만에 지하철로 어슬렁 거렸다
젊은 애비는 심부름꾼으로 남고 祖 孫 셋이서 ......

1 題
북촌 마을 구경을 나갓는데 작은놈 첫 마디가
격자 문 모양을 보고는 무어야 한다
당연 모르겟지 이게 문이야 하였드니 한마디로 "썩었네"
격자무니와 기둥의 색들이 아이들 눈에는 낮설은 모양이니
북촌 너이들에게는 재미가 없겟구나 국제 중학을 보내기 전에
우리 전통을 자연히 체험하고 알게 하여야 겟구나 하며


2 題
재미 없는 북촌 마을을 어슬렁 거린후에 남는 시간에 하늘을 보니 잘하면 동작대교에서 황혼을 담을수 있겟구나 하며
9 호선 으로 동작대교로 그런데 여기서 pHOTO zOON 이 상당히 멀다 해의 방향이 남단에서는 도저히 경치가 않나온다
조금더 조금더 한것이 대교 북단 끝까지 구름이 다시 해를 가리니 오늘은 않되겟구나 하고
대교 남단의 동작역으로 돌아가자니 다시 바람부는 한강을 건느기 싫겟지 큰놈이 그냥 앞으로 가잔다
물으니 "이촌역"으로 가랜다 앞으로 가나 뒤로 가나 비숫하단다 중앙선의 이촌역까지
얼마나 멀든지 역에 도착 하여 집에 간다고 지 애비에게 전화를 한다
아빠 지금 이촌역인데 "개 고생 했어" 한다
생각 하여보니 아이들에겐 재미 없는 나들이 길이 었다
다음엔 차례는 그냥 시골서 지내야 겟구나 하며


댓글 18
-
김세환
2012.10.01 12:49
-
김영종
2012.10.01 12:49
요즈음 작은 놈은 한참 하고 싶은게 생기는 모양이우
나가자 마자 아잇크림 먹잔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목이 마르단다 북촌 마을을 보고 나서는 또 아이스크림 ?????
그런데 진짜 먹고 싶은게 아니고 상점 구경에 더 정신을 쏫는게 보인다
하아 !!! 궁금한것이 한참 느는 중이구나 알면서도 모른척 하고
놓아둔다 내 어릴적에도 그랬는데 하며 ㅎㅎㅎ
그곳서도 한가위 잘 보내기를 바라며 .... -
임효제
2012.10.01 12:49
할아버지는 말 할 것 없이 지공이고~
손자 둘은 표 내는 밑으로,,, 잡아 당기면 모두 지공이겠구료~~
오랫만에 만나서 사진이나 찍자하고 ~~ ㅋㅋ ~~ 그러니 손자 입장은 재미 없지롱~~~ ㅋㅋㅋㅋ
이댐에 또 손자 데리고 나가면,,
먹고 싶은 게 뭐냐..? 사고 싶은 것이 뭐냐..? 입고 싶은 건..? 하고 알랑이 뀌어,
어릴 적부터 손자한테 즐겁게 해 주어 점수를 따 둬야,,
이담에 100세 넘을 때 행복하다여,,,,,,,, 행님이여,,,,,,,!!! ㅎㅎㅎㅎㅎ -
김영종
2012.10.01 12:49
큰놈은 벌써 6 학년이라서 지하철 카드를 충전 하여야 되고
작은 놈은 발에 딱 붙어서 들어간다 ㅎㅎㅎ -
오세윤
2012.10.01 12:49
참 똘똘한 손자들을 두었구려. 행복하시겄수.
모처럼 서울나들이에 고생께나 시켰지만 좋은 추억이 될게유. -
김영종
2012.10.01 12:49
그냥 아이들 인데 ~~~~
하자고 하면 그냥 쫏아와 주는게 고마울 뿐이우
더 많은 시간을 갖히하고 싶은 마음뿐
아마도 늙은 모양이우 그러면서도 난 할머니를 그린다우 -
김영길
2012.10.01 12:49
한가위의 보름달 이기에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합니다.
손자들도 제법 컷군요. 나도 둘은 한살이고 큰손자가
세살이라오. 항상 나에게 고향의 바람을 불어 넣어 주니
김형께 늘 감사해 하고 있읍니다. -
김영종
2012.10.01 12:49
고향 떠난 친구들에게 고향 보름달을 보여주기 위하여
찍은 달이우 어디서든지 같기야 하겟 지만
그래도 내고향 달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ㅎㅎㅎ
조금 만 더 크면 정말 하고 싶은게 많을거유
많은 시간을 그들과 보내기를
난 벌써 큰놈은 완전 할배 쫄병 서약을 하였다우
그제도 하루 종일 할배 카메라 빽 팩을 메고 다녔다우
앞으론 네가 들어 ㅎㅎㅎ -
김승자
2012.10.01 12:49
손자가 셋인줄 알았는데 둘만 보이네요.
막내가 벌써 으젓이 큰아이가 다 되었으니 세월 빠릅니다.
금년 추석에는 송편을 빗지 않으신 모양이네요.
우리는 얼려 놓은 생 송편 사다가 찜통에 쪄서 식당으로 가지고 가서
추석잔치 벌리고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커다만한 보름달이 우리 길잡이를 하더군요.
벌써 시월입니다! -
김영종
2012.10.01 12:49
친손자가 2 명 외손자가 4 명 합이 6 명 입니다
전부 사내 아이들 뿐이라서 ㅎㅎㅎ
중때 사시든 곳이 돈암동 한옥 마을이 아니었나요
북촌 한옥 마을이 돈암동 전차 종점 옆의 비슷한 크기의
한옥 거리와 어찌 닮었든지 놀러 다니든 기억속의 그곳,
저는 성북 경찰서 앞 동네 였었는데 ㅎㅎㅎ -
이태영
2012.10.01 12:49
손자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군요
요즘은 아이들의 순수함이
우리들의 반면교사가 되곤 하지요. -
김영종
2012.10.01 12:49
이번 추석에는 아이들이 고생 하였조
할배 눈 높이에 마추다보니 한없이 것기만 하고
난생 처음인 이상한 집만 보고, 아이들 한테야
할미랑 다닌 절에서나 보든 곳이 었으니 ㅎㅎㅎ -
김동연
2012.10.01 12:49
손자들이 크면 할아버지와 석양을 찍기 위해
걸었던 이야기를 추억으로 자기네 아이들에게
해주겠지요.
할아버지와 돌층계에 앉아있는 손자들이
행복해 보입니다. -
김영종
2012.10.01 12:49
동작 대교만 보면 끝에서 끝까지
바람부는데 걸었다고 하겟조 ㅎㅎㅎ
아무데나 푹푹 잘 앉는건 할배 꼭 입니다 -
연흥숙
2012.10.01 12:49
거기에 공주가 한명 있으면
할아버지 표정이 어찌될가를 그려봄니다. -
김영종
2012.10.01 12:49
그러게 말입니다
요 작은 놈이 에미가 잘못 들었는지
여아라고 하여서 얼마나 좋아 하였었는지 ㅎㅎㅎ
형이 입든 옷을 전부 분양 하여서
자근 놈 운이 좋은지 전부 새옷으로 입었 답니다 ㅎㅎㅎ -
권오경
2012.10.01 12:49
하하하..고녀석의 '개고생'이란 말 듣고 한참을 웃었답니다.
저도 우리 녀석.. 기브스 한 팔목을 보고, 그 말을 하기에 ..에미에게 무슨 말이냐고? ..ㅎㅎ, 듣고는 웃었거던요.ㅎㅎ.
허물없이 그 표현 쓰면서 할버지하고 다니는 손자들 ..행복한 할버지, 쨩입니다.
경쾌한 음악 커피한잔 마시며 듣다 갑니다. 프랑크 밀스/댄서를 찾아봤지요.ㅎㅎ. -
김영종
2012.10.01 12:49
아이가 갖고 놀든 낡은 뮤직 밧스를 보며
이 곡을 썻 답니다 공전의 대 힛트로
유명하게 만들어준 곡이 랍니다
할배 한테는 못하고 지 애비에게 한 첫마디가
"개 고생" 이라니 나올만 한 소리 입니다
얼마나 많이 걸었는지 ......
그 놈도 꽤 개구장이 인 모양 팔에 기브스 라니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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