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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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가 내리기 전에 ............
2012.10.02 10:32
여름내내 앞마당 화단을 꾸려주고
새벽에 신문 집어오는 나를 반겨주는 꽃들.
10월들어 어느날 서리가 내리면
예쁜 모습 어디로 가고 .....무참하게 쓰러져 버리겠지요.
나는 여전히 아침신문 집어들고
사라진 꽃들을 그려보며, 처참하게 주저앉은 꽃밭을 보면서
허한 마음을 달랠것입니다.
벌써 10월입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아직은 활짝 피어있는 꽃들을 사진에
담아놓고 ....꽃들과 헤어질 준비를 합니다.
어느날 아침 서리맞고 소리없이 사라지기 전에 ....
최근 10년동안 해마다 찍은 사진 올립니다.
2012, 9 월 말에
2011, 8 월
2010, 9 월
2009 년
2008, 9 월
2006
2005
2003, 비가 막 그치고.
댓글 16
-
이문구
2012.10.02 10:32
-
이초영
2012.10.02 10:32
이문구 교수님.
나도 인사회에 등록하고 열심히
배우고 싶은데 안타깝네요.
안산 조각공원 소풍(?)도 가고,
배우고, 즐기고, 멀리서 너무 부럽습니다.
졸업후 반백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동창간에
우정어린 글을 주고 받을수 있는것이 인사회의 공로이지요. -
김동연
2012.10.02 10:32
2003년 부터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었구나.
너는 조금도 안변했어, 초영아, 그때나 지금이나.
꽃들도 꾸준히 가꾸었구나. 그렇게 줄지어
무더기로 피어있게 하려면 손이 많이 가야
했을거야. 꽃은 임파첸스야? -
이초영
2012.10.02 10:32
동연아.
정원, 꽃가꾸는것에 너를 따라갈 사람이 누가있니?
세월 이기는 장사 없다는 말 맞아.
임파첸스 130송이를 전에는 오전, 오후 하로에
다 심었는데 갈수록 힘이 들어.
무릎접고 구부리기가 힘들어
땅에 펄쩍 앉아서 심다보니 이틀이나 걸린다.
그래서 금년 봄에는 숫자가 적게 종류를 바꾸었어. -
하기용
2012.10.02 10:32
* 아름다운 가을철을 맞이하여 드디어
초영 여사는 詩人이 되어버렸습니다 ........ -
이초영
2012.10.02 10:32
하기용님.
어설픈 저의 이야기로 시인을 만들어 주시네요.
이제는 책을 보는것이, 독서를 하는것이
눈에 부담이 되는것 같아
신문애독자가 되었어요. -
김승자
2012.10.02 10:32
초영아, 정원이 한결같이 말끔하고
여름꽃이 화려하게 만발한 앞마당 모습이
주인의 정결한 성품을 말해주는구나.
십년동안 변함없는 너의 모습을 보니
세월이 비켜갔나 봐.
내년 여름에도, 그 다음 해에도 계속하여
아름다운 사진첩을 보여주기 바래. -
이초영
2012.10.02 10:32
승자야
하고 싶은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하려면
건강 해야되겠지?
추석 잘 보냈니?
너도 애들이 집에 올수 없겠지?
우리도 영감, 할마이 송편 한그릇 사다먹고
밤에 달 처다 보는것도 잊어버렸단다. -
이태영
2012.10.02 10:32
세월의 변화를 아름답게 그리셨네요.
그리고 미국의 번개모임 소식도 알려주세요. -
이초영
2012.10.02 10:32
이태영님.
멋있게 인터넽 실력을 보여주셔서 잘 감상합니다.
이렇게 좋은 실력가를 옆에 두고 사시는 부인께서도
많이 배우고 잘 하시겠지요.
부럽습니다. -
김영길
2012.10.02 10:32
반가운 모습입니다. 집의정원이 주인을 닮았군요.
10년이나 꾸준하셨군요 계속해서 건강하시고
뉴욕의 참신한 향기가 서울까지 울려퍼지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
이초영
2012.10.02 10:32
김영길 박사님.
건강 하시지요?
우리 번개팀들, Boston 쪽으로 한번 가자고 하면서
금년에도 아직 실천을 못 하고 가을이 되었네요.
Conn.로 오실 기회에 Mrs. Kim 이랑 만나 뵐수 있으면 합니다. -
연흥숙
2012.10.02 10:32
초영아, 참 정원을 잘 가꾸었구나.
그런데 세월이 바뀌어도 너의 모습은 그대로라 좋다.
항상 밝은 너를 알것 같다. -
이초영
2012.10.02 10:32
흥숙아.
인사회 모임, 홍명자네 파티, 네가 자세히 올려 주어서
친구들 사진 잘 봤어.
경희도 잘 있지? -
권오경
2012.10.02 10:32
초영아
깔끔하고 단아한 정원. 여전히 정겹다. 얘~여기를 내가 가봤다~이거지? 하하하..영광이야. 다시 생각해도..
정성스레 어루만져준 꽃이 아름답고,
거기에 주인장 부부께서는 더욱 멋있구. 전에 어느 영화가 떠오른다.
고물고물~멋지게 살아가는 너의 감성이 쨩~!
내년에도 또 보여줘~초영아~~. -
박일선
2012.10.02 10:32
집들이 뚝뚝 떨어져 있고 담이 없어서
시원스럽네요.
좁은 대지와 높은 담으로 둘려싸인
캘리포니아 집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고층아파트의 나라 한국과는 더 다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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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도 아름답고 시원한 잔디 정원도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다소곳한 두 분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