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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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문화 거리 산책
2012.10.03 21:13
- 1. 일시 : 2012년 10월 3일
2. 장소 : 길상사(吉祥寺), 효재(效齋) 주택, 심우장(尋牛莊), 최순우 옛집, 수연산방(壽硯山房)
* 추석 명절 기간에 가족들과 반가운 만남의 시간 보내고 한숨 돌릴 겸 집을 나서 집 사람과
함께 성북동 문화 거리를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전에 대학 동기들과 다녀온 곳들이라 내가 앞장 서서 이곳 저곳 안내하며 초가을 분위기에
젖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에서 4호선 전철로 한번이면 도착하는 한성대입구역까지 왕복하는 코스라 앞으로도 단풍
계절과 꽃피는 봄, 그리고 눈내리는 겨울에도 종종 둘러볼 생각입니다.
1. 길상사(吉祥寺)
음식점 대원각을 증정받아 1997년에 시작해 법정 스님이 머물던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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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효재(效齋) 주택 입구
한복 패션디자이너로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이효재(남편은 피아니스트 임동창)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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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심우장(尋牛莊)
한용운이 1933년부터 1944년까지 만년을 보내다가 세상을 떠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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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순우(崔淳雨) 옛집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지낸 미술사학자 최순우(崔淳雨) 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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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연산방(壽硯山房)
소설가 상허(尙虛) 이태준(李泰俊) 선생의 고택을 개조해서 만든 전통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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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이초영
2012.10.03 21:13
-
이문구
2012.10.03 21:13
맞습니다.
한국은 미국처럼 대륙이 넓지 않아서 육지 내에서는
하루에 부산 등 어디든지 쉽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 서울 권 안에서는 서너 시간 정도에 여행이 가능하지요.
그래서인지 30년 정도 서울을 떠나 대전에 살던 한풀이라도 하듯이
요즘은 여기저기 주변을 자주 싸돌아다닌답니다.
다정하신 두 분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연흥숙
2012.10.03 21:13
고적을 찾아서 두분이 아름다운 하루를 만드셨군요.
아무리 봐도 부인이 미인이십니다.
사진이 정교하고 설명을 해주셔서 구경 잘 했습니다.
그 밑에 북어구이 맛있게 하는 집 가고 싶어집니다. -
이문구
2012.10.03 21:13
잘 아시겠지만 적당하게 걸을 수 있어 건강에도 좋고
옛 도심의 냄새를 맡을 수도 있어 정겨운 곳입니다.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맛을 돋구지요.
친구들 두 번 갔던 심우장 근처 보쌈집이 괜찮았습니다.
어제는 모처럼 역 근처에서 참치 정식으로 배를 불렸답니다. -
하기용
2012.10.03 21:13
*
이효재 한복 패션디자이너의 왼쪽 어깨넘으로
늘어뜨린 머리도 일종의 디자인것이라 생각하면서,
두분의 황혼 나들이에 부러움과 추카를 같이 드립니다 ....... -
이문구
2012.10.03 21:13
부러울 것 없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니까.
우리 하기용 친구 부부도 가을 나들이 한번 하시게.
가을 단풍철에 길상사 주변이 아주 좋을 듯하이. -
황영자
2012.10.03 21:13
두분 항상 보기 좋지만 더욱 다정해보입니다.
한성대 역 몇번 출구로 나가나요?
다음 목요일 저의 상록수모임을 여기로 갈까 합니다.
처음엔 북한산 둘레 길로 정하고 있었는데 여기가 더욱 가보고 싶습니다.
가는 길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길상사도 효제집도 모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수연산방에서는 차만 마실수 있나요?
식사할 곳은 없나요? -
황영자
2012.10.03 21:13
감사합니다.
인터넷하는 것이 부족하여 지도를 꺼내보기는 하였는데 길상사가 얼마나 멀게 보이던지.ㅎㅎㅎ -
이문구
2012.10.03 21:13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바로 직진합니다.
길상사로 가는 셔틀버스도 있지만 자주 다니지 않아 불편하고
그냥 주변을 둘러보며 걸어도 2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효재집은 길상사 바로 아래쪽 건너편에 있습니다.
아마도 집안 정원 구경도 가능한 걸로 압니다.
수연산방은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데 간단한 한과 정도만 있어서
식사하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여러 곳의 지도가 나오니 참고로 하세요. -
김동연
2012.10.03 21:13
품위있는 산책로인 것 같습니다.
여럿이 보다 둘이서 걷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수연산방 마루에 걸터앉아 가을 햇빛 쪼이는
편안한 모습의 여인과 함께였으니 얼마나
행복하셨을가... 생각합니다. -
이문구
2012.10.03 21:13
혼자서는 쓸쓸할 것 같고 둘이 걸으니 편안하더군요.
길상사터 모두가 한옥이라 옛날로 거슬러 다녀온 기분입니다.
코스모스 말고는 가을 분위기가 좀 일러 깊은 가을에 다시 가볼까 합니다.. -
이태영
2012.10.03 21:13
다시 봐도 운치가 넘치는 거리네
카메라 앵글에 따라 한옥의 멋이 변화하는군.
20일 넘어서 가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 같군
나도 시도해 보겠네. -
이문구
2012.10.03 21:13
여럿이 어울리는 것보다 둘이 가는 게 더 좋을 듯하니
단풍 철에 두 분이 한번 다정하게 다녀오시게. -
김영종
2012.10.03 21:13
건강은 정상 이우......
오랫만에 사진으로나마 어 부인을 뵈옵니다
누구 편하라고 인사회가 노는 날이 많이 있으니
무어라 할수도 없고 ㅎㅎㅎ
어려서 그 곳일대가 놀이 터였는데 ㅎㅎㅎ -
이문구
2012.10.03 21:13
그래, 마침 인사회가 노는 날이었구먼.
건강이야 지금은 감기만 아니면 견딜만 한데...
추억 더듬어 날잡아 이 일대 다시 한번 거닐어 보시라요. -
임효제
2012.10.03 21:13
효재,, 효재,,
아니,,? 효제,, 하니~
어디서 듣던 이름,, 하하하하...
길상사하니 옛날 삼청각이 생각 납니다 ^^ -
이문구
2012.10.03 21:13
효제, 효재 모두가 명사들의 이름인 모양입니다.
강북 전통 마을을 둘러보면 그 옛날 추억에 잠기게 되지요.
꿈처럼 지나간 아쉬운 세월이 아련하게 떠오른답니다. -
박성순
2012.10.03 21:13
두 분 !!!
좋은 마음, 좋은 공기
함께하시는 모습이 더 더욱 멋지네요.... -
이문구
2012.10.03 21:13
좋은 마음인지는 몰라도 좋은 공기는 분명했습니다.
늘 덕담으로 댓글을 달아주시는 박 회장님의 인품이 부럽습니다.
바쁘거나 어려운 여건 중에라도 두 분께서도 나들이 좀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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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지않고 또 복잡한 교통속을 운전하지 않고, 전철로, 시외뻐쓰로
명소를 다니며 하로를 즐길수 있어 부럽습니다.
가을을 즐기시고, 아름다운 단풍을 보시면서
두분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