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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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산책
2012.10.04 10:32
10월 3일 개천절날 혼자 집에 있게 되어서 하루가 무척 길었습니다.
여러번 생각하다가 용기를 내서 집을 나섰습니다. 집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지요.
가다가 작은 강아지도 만나고 봉숭아, 여뀌들도 보면서 한 40분 걸었습니다.
대나무가 우거진 숲길과 귤밭 사잇길은 서울에서는 귀한 풍경 같아서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조용하고 소박한 이웃들과 가까이 삽니다. 추석에는 차례음식을 갖다줘서
잘 먹기도 했습니다. ㅎ.ㅎ.

댓글 24
-
김영종
2012.10.04 10:32
-
김동연
2012.10.04 10:32
요즘 날씨 정말 좋지요.
오늘도 정말 아름다운 날씨였지만
꼼짝하지 않고 집에만 있었어요. -
이문구
2012.10.04 10:32
꽃치도 봉숭아꽃만은 금방 알아보겠군요.
제주의 한적한 시골 풍경이 정겹습니다.
공기 맑은 곳에서 더욱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김동연
2012.10.04 10:32
그저 걸어가면서 주변을 찍어서
평범한 시골이지요.
성북동하고 대조적인 것 같습니다.
컴중독이 걸려서 아무거나 올리려고 하네요...ㅎ.ㅎ. -
이문구
2012.10.04 10:32
석란 동문께서 정확하게 알고 계시군요.
봉숭아는 꽃을 붙여서 [봉숭아꽃]이라 쓰기도 하지만
봉선화는 봉선화꽃이라 하지 않고 그냥 [봉선화]라고만 씁니다.
봉숭아는 고유어이고 봉선화는 한자어 鳳仙花입니다.
참고로 경상도 방언으로 복숭아를 [봉숭]이라 부른답니다. -
김동연
2012.10.04 10:32
사전 찾아보고 하시는 말인가요?
봉선화보다 봉숭아가 더 많이 쓰이는 표준말인데요?
둘 다 틀린말이 아니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
심재범
2012.10.04 10:32
봉숭아는 봉선화의 방언으로 알고 있읍니다
제주할망은 지방에 살고 있으므로 방언을 쓴것같으나
국문학 교수님까지 어찌 방언을 쓰신답니까??? ㅎㅎㅎ -
임효제
2012.10.04 10:32
좋은 동네 사시니 부럽습니다.
주위를 산책하시면,,,
또 색 다른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아시었네요.
감 귤 밭도 보이고~
인정 많은 이웃도 있고요~~~~!
훌륭한 관광지에 사시는 것을 잊으셨나 보지요,,? 석란 여사님,,??
남들은 비양기 타고 별르고 별러 찾아 가는 제주랍니다 ㅎㅎㅎㅎ -
김동연
2012.10.04 10:32
제주에 그냥 홀딱 빠져서 내려온 사람이니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멀리 보이는 잔디가 더 파랗게
보이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
김승자
2012.10.04 10:32
이층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이는 귤밭에 지금쯤 귤들이 익어가고 있겠구나.
나도 동네를 한바퀴 도는것을 운동목표로 하고 있어.
요즈음 곱게 물들어 가는 나뭇닢들이 따스한 가을볕아래
오래 남아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야.
제주 돌담아래 핀 봉숭아, 봉선화가 눈에 익네.
여기도 요즈음 날씨가 하도 좋아서 살만하단다.
김선생님께 안부드린다. -
김동연
2012.10.04 10:32
응, 귤이 노릿노릿하기 시작했어.
운동을 해야된다는 처방을 받았기 때문에
열심히 걸으려고 결심은 했어.
그런데 그게 잘 안된단다.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아 감탄하면서도
문밖을 나가지 않았어.ㅎ.ㅎ.
Dr. 조도 안녕하시지? -
민완기
2012.10.04 10:32
어제 낮 KBS 1 방송 프로그램에 Golden age forum 회장님의
지론을 매우 뜻깊게 경청했읍니다. 소생은 그 어른 말씀의 한자도
빼놓지않고 찬성하면서 날로 증가하는 노인인구의 증가를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반드시 강구해야할줄 믿습니다. 감사. -
김동연
2012.10.04 10:32
그랬었군요?
어제 낮에 라디오 인터뷰를 한다고
했는데 못 들었어요. 민완기님이 공감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충고나 제안을 해주시면 좋지요. -
연흥숙
2012.10.04 10:32
하늘 좋고, 감귤 좋고, 배추 밭 좋고
인심 좋은 곳에
친구가 살고 있어 나도 좋다.
무슨 처방? -
김동연
2012.10.04 10:32
ㅎ.ㅎ. 별 걱정을 다 한다.
여기는 평화스러워.
주위를 살피면서 다니려면
안나가는 것이 좋겠지... -
김숙자
2012.10.04 10:32
동연아,무슨 운동처방?
호젓이 동네 길 걷는 것은
좋은데 주위를 살피면서
걸어라 세상이 하도 험해서. -
김동연
2012.10.04 10:32
운동처방.
너도 받았을 걸...
계절이 좋아서 어디나 아름다워.
너희집 주변도 좋을거야. -
박성순
2012.10.04 10:32
건강한 길...
복 주는 주변...
마음 편한 이웃...
저절로 젊어지시는 환경
부러워요.... -
김동연
2012.10.04 10:32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절로 젊어지기야 하겠어요? ㅎ.ㅎ. -
이태영
2012.10.04 10:32
요전 안산에 뵌 모습이 댁 주위 환경의 기를
듬뿍 받으신 것이겠죠?
물론 코디도 잘 하셨지만...ㅎㅎ
사진만 봐도 흙냄새가 물씬 나는 것 같습니다. -
이초영
2012.10.04 10:32
동연아.
집주변의 산책길이 제주의 자연 그대로,
너무 아름답다.
돌틈에서 자라는 봉숭아가 아직도 싱싱하고
꽃도 너무 이쁘네.
Pave 안된 산책길, 조용히 혼자 걷노라면
마음도, 몸도, 건강해지고, 맑아지고,
그래서 네가 점점 젊어지고, 멋있는 제주여인이 되나보다. -
김동연
2012.10.04 10:32
사랑하는 사람이었나봐요? -
이태영
2012.10.04 10:32
심심해서 잠간 몇가지 만들어 보았다가 삭제 했는데..ㅎㅎ
나도 모르게 잠시가 길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
김동연
2012.10.04 10:32
그렇다고 해두지요.
부인하면 제주나 우리집 주위를
끾아내려야 하니까...
이태영님은 인물사진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낙엽효과를 낸 아름다운 여인은 누구신지요?
잠시 보이다가 없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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