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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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서에 꽃이 피었어요
2012.10.07 15:55
창밖에서 훅 날아오는 향기를 맡고나서
한참 있다가야 금목서에 꽃이 핀 걸 알았습니다.
나가 보았더니 벌써 절정기를 지나려고 하네요.
절정기가 지날때 쯤이라야 향기가 더 진하게 나는 것 같아요...
한참 있다가야 금목서에 꽃이 핀 걸 알았습니다.
나가 보았더니 벌써 절정기를 지나려고 하네요.
절정기가 지날때 쯤이라야 향기가 더 진하게 나는 것 같아요...
사람도 그랬으면 좋겠지요?

댓글 26
-
오세윤
2012.10.07 15:55
-
김동연
2012.10.07 15:55
희미한 첫사랑은 생각이 안나고
마지막 사랑이 기대됩니다.ㅎ.ㅎ. -
이민자
2012.10.07 15:55
"금목서" 처음 들어보는 꽃나무 명 같은데,
정말 금꽃이 나무 밑에서 저 꼭대기 위까지
어쩌면 저렇게 틈새 하나없이 만개 했을까?
금목서가 아니라 <금목화>로 정정함이 어떠 하오리까?
1년 내내 아름다운 꽃들을 맞이하고 감사해 하며 그 향에 취하여
한해가 훌쩍 가버리고 아직도 기다리는 꽃들이 많을것이라 생각되오.
이제 태풍도 다 지나 갔으니 아직 못핀 꽃들에게 안심하게 꽃 피우라고 안부 전한다오. -
김동연
2012.10.07 15:55
금목서에게 이민자님의 안부 전하겠나이다.
대신 감사드립니다. -
김영종
2012.10.07 15:55
"금목서" 이런 꽃 나무도 있구나
꽃 향기가 참 좋을것 같네요
꽃이 지고 나면 혹 열매가 열리는건 아닌지 ???? -
김동연
2012.10.07 15:55
향기가 정말 좋습니다.
은목서도 있는데요... 꽃이 하얗고
또 다른 멋진 향기가 풍기지요.
금목서가 지고 나면 은목서가 피지요. -
이문구
2012.10.07 15:55
금목서(?) 꽃이 핀 것을 절정기가 지나고서야
그 냄새로 알아챌 정도라니 얼마나 정원이 넓고 식물이 많았으면...
그저 부럽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
김동연
2012.10.07 15:55
마당이 넓어서 그런것이 아니고
바로 거실 남쪽 창앞에 있는데... 무심하고
게을러서 그랬어요. 핑게를 대자면 꽃이 작고
눈에 띄지 않는 색갈이라서요.
어느날 창문을 여니 너무 좋은 향기가 들어와서
"이게 무슨 향이지?" 하다가 한참 후에야 생각났어요. -
박성순
2012.10.07 15:55
사진으로
향기를
서울 까지 전해 주심 !!!
감사!!! -
김동연
2012.10.07 15:55
향기 좋지요?
옛날 코티분 향기... -
민완기
2012.10.07 15:55
보기에도 귀엽고 아담한데
향기까지 좋다니 금상첨화군요. 감사. -
김동연
2012.10.07 15:55
보기는 소박한 편입니다만
향기는 꽤 화려합니다.
안녕하시지요? -
김숙자
2012.10.07 15:55
금목서 정말 금 색이 나는구나
자연의 향기는 한동안 맡아도
취하지도 않고 실증도 안나지
먼곳의 향기를 마시면서
오늘밤은 숙면을 취할 것 같구나
잘 있어 동연아. -
김동연
2012.10.07 15:55
숙자야, 너한테 정말 이 향기를 선물하고 싶다.
언제 우리 만날 수 있을까?
몸 건강하고... 잘 자. -
임효제
2012.10.07 15:55
"인간의 찐한 향기"도,,
한 100세쯤 사시면 절정에 달하는지~~
석란 여사님께서 한 번 두고 보시지요.
知天命이라고 하늘이 여사님께 명하셨지요 (광수 생각-----------! )
요즘 언론에서도 건강한 사람은 100세 살 각오로 보험 들라지 안나요..??? - 매조같은 환자는 빼고서 - ㅋㅋㅋ -
임효제
2012.10.07 15:55
知天命이라 말씀 드렸습니다.
마음대로 [성공한 삶]을 연구 중이시라구요..???
반쪽 매조도,, 이지경으로 살고 있습니다요 ㅎㅎㅎ -
김동연
2012.10.07 15:55
매조님, 어쩌면 100세까지 살아 질런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행복하지가 않을 겁니다, 틀림없이.
저는 지금이 절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조그만 더 살다가 죽으면
(하느님이 허락하셔서)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되겠어요.
(성공한 삶을 위해서 연구중입니다.) -
돈 나무,금 나무. 처음 보는데 신기 합니다.
더 부자 되시라고 많이도 피었네요.
금목서의 서는 무슨 의미 인가요? -
아 그렇군요.
확실하게 공부 잘 했습니다. 감사. -
김동연
2012.10.07 15:55
원산지가 중국이며
금목서 (물푸레나무과)
중국이름 '금목서(金木犀)'에서 유래
금(황갈색 꽃) + 목서(나무의 껍질을 동물의 뿔(犀)에 비유)
뿔 서(犀)랍니다. 샤넬향수의 재료가 된다는데요? (Daum에서 검색) -
이태영
2012.10.07 15:55
금목서 저에게는 생소한 나무 이름이지만
덕분에 원산지 그리고 샤넬향수의 재료가 되는
여러가지 지식을 가져 갑니다 -
김동연
2012.10.07 15:55
샤넬향수의 재료가 된다는 사실은 나도 몰랐어요.
향기가 특이하게 좋다고만 생각했지요. -
연흥숙
2012.10.07 15:55
꽃만 잘 키우는 것이 아니라 꽃 공부도 많이
하는구나. 이웃집 아줌마도 좋아하겠네. -
김동연
2012.10.07 15:55
성기호님이 "서"자가 무슨 뜻이냐는 질문을 하셔서
이리저리 검색해 본거야.
질문이 없었으면 공부 안했지.
이웃집 아줌마는 공부에 관심없어.ㅎ.ㅎ. -
홍승표
2012.10.07 15:55
금목서 옆에 은목서도 심어
내년에는 금 은 목서를 함께 보여주시길... -
김동연
2012.10.07 15:55
금목서 바로 옆에 은목서가 두 그루 있어서
지금 피어 있어요.
오른쪽 아래 검색에서 "은목서" 찍어 보세요.
내가 작년에 올린 은목서가 환하게 웃고 있어요.
혹 첫사랑이 생각나는지요.
흐드러지게 핀 꽃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