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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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국화
2012.11.08 23:21
꽃은 거울을 보지 않는다
이남일
누가 알겠는가.
웃음 뒤에 슬픔이 있다는 걸
누가 알겠는가.
행복 뒤에 눈물이 있다는 걸
돌아보면 걸어온 길
누가 눈물이 없겠는가.
보여주는 기쁨만으로
꽃은 거울을 보지 않는다.
댓글 22
-
이문구
2012.11.08 23:21
-
김동연
2012.11.08 23:21
돌봐주지 않아서 힘들어 하면서도
꽃을 피워줘서 늘 고맙고 미안한 맘입니다.
저절로 풀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아주 옛날에 몇포기 심었는데 섞여서 번식하면서
꽃색도 이리저리 변하는 것 같습니다. -
하기용
2012.11.08 23:21
* 탐스런 노오란 국화꽃
그 뒤에 슬픔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에
나는 몸서리가 쳐 집니다요 ........ -
김동연
2012.11.08 23:21
가뭄에 바람에 벌레때문에 고생 많이 했겠지요.
먹을 영양은 뭐 그리 많았겠어요.
뿌리를 뻗어서 이리저리 찾았을거구요. -
김영길
2012.11.08 23:21
오렌 만이군요. 야생국화들 잘 감상햇읍니다.
배경 음악도 그리고 이남일님시도 다시 듣고
또 읽게 되는군요. 항상 꾸준하게 좋은 영상물
내어 주시니 항상 감사합니다. -
김동연
2012.11.08 23:21
안녕하세요, 김영길님
열심히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각자 있는 자리에서 건강하게
사는 모습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인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이태영
2012.11.08 23:21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이 만발하는군요.
가꾸시느라 힘은 드시겠지만 보람이 있으시겠습니다.
이남일시도 음악과 어우러져 마음에 와 닿습니다.
늘 표현기법도 여러가지 보여 주셔서 많이 배웁니다. -
김동연
2012.11.08 23:21
맘은 열심히 가꾸고 더 아름답게
꾸미고 싶지만 몸이 말을 안듣네요.
그저 딱 심기만 하고 돌보지 않는 상태랍니다.ㅎ.ㅎ.
표현은 변덕이 많아서 늘 바꾸고 싶습니다만
아는게 있어야지요. 많이 가르쳐 주세요. -
민완기
2012.11.08 23:21
화분의 국화와는 생기가 다르군요.
집안에 놓인 국화화분에 물을줄때마다
나는 생기를 살린다는 보람을 느끼다가도
나날이 쇠락해가는 꽃잎이 우리같은 노인들의
처지를 어렴풋이 알려주고있읍니다. 감사. -
김동연
2012.11.08 23:21
화분뿐이겠어요? 마당에 있는 꽃이나 나무들
다 우리 인생을 돌아보게 한답니다.
그래서 자연하고 가까이하면 마무리를
쉽게 할수있을 것 같습니다. -
황영자
2012.11.08 23:21
누군가 한테 들은 적이 있는데 국화는 모두 차를 만들면 좋다하더라.
너희집 국화들은 약을 주지 않았을 터이니
종류별로 조금만 따서 그늘에 그냥 말려
따뜻한 물부어 마시면 국화차가 된다하더라.
한번 시도해봄이 어떨지. -
김동연
2012.11.08 23:21
그래 볼까?
듣기는 하면서도 실행하지를 못했는데
네말을 들으니 하고 싶어지네.
조그만 산국만 차가 되는 줄 알았어. -
임효제
2012.11.08 23:21
詩도 좋고,,
들국화 사진은 '씨네마스코프'에 총 '천연색'으로,
냄새를 맡을 수 없는 것이 한이로군요.
석란 여사님께서 먼저 '코멘트'에~
추우니 '혈관 환자'는 모자를 잘 쓰라시는 하교가 계셨는데,,,
아침마다 산책을 하면서,
검은 오리 겨드랑이 털 파카에~
속 쪽에 기모한 등산 바지를 입고, 두틈하고 멋진 모자를 쓰고 나가는데,,,
사람들이 매조의 팻션은 아니 보고,,,,???
허리 꾸부리고 찔뚝이는 야릇한 지팡이 폼만 처다 보는 것 같으니,
김,,이 조금 새는 소리가 납니다요 !!! 으~ 하하하,,,, ^(^ -
김동연
2012.11.08 23:21
국화향기가 날텐데...이상하다?
김새는 소리가 여기까지 납니다.
따뜻하기만 하면 되지요.
열심히 운동하시고 힘내서
인사회 송녀회때 오세요. -
연흥숙
2012.11.08 23:21
들국화가 자연스럽게 뽐내고 있구나.
엄마를 잘 만나 관객이 많아 좋아하겠지.
음악도 좋고 꽃도 좋고 시도 마음에 든다.
그래 인사회 송년회때 만나자. -
김동연
2012.11.08 23:21
고마워!
한 해가 참 빨리 지나갔어.
벌써 송년회라니... -
김승자
2012.11.08 23:21
들국화가 아니고 뜰국화네.
원래 자신 만만한 사람은 남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상관없으니까
거울이 뭐 필요하겠어.
꽃들은 제가 예쁜걸 알고 거울이 필요없다고 하나보다. -
김동연
2012.11.08 23:21
거울 안보고도 살 수 있을 때가 오겠지?
난 아직 거울을 자주 보는데...자신이 없어서. -
김영종
2012.11.08 23:21
멋진 기획 그리고 시도
야생 꽃들을 보며 이쁘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담을 엄두를 않내었었는데
이번 촬영은 정성을 들인게 눈에 확
들어 옵니다 -
김동연
2012.11.08 23:21
감사합니다.
별로 정성 들이지 않았어요.
항상 뭐가 그리 급한지 후닥닥
대강대강입니다. 천천히 차분하게
사는법을 배워야 할텐데
큰일입니다.ㅎ.ㅎ. -
순수하고 소박한 야생국화가
전혀 성형수술 하지않은 여인같이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
김동연
2012.11.08 23:21
고맙습니다.^^
모습도 순수하고 좋지만
하는짓도 사랑스럽습니다.
돌봐주지않는다고 투정하지도 않고
씩씩하게 피어서 바람에 막 흔들려도
웃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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