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강아지가 있는 일층거실, 등잔불이 있는 이층거실
2012.11.17 14:07
댓글 11
-
연흥숙
2012.11.17 14:07
-
이화자
2012.11.17 14:07
흥숙씨, 음식, 인터넷은 잘하는데 청소는 아떼가 해.ㅎㅎㅎ
요즘은 우리 아떼가 아기를 낳아서 100일 좀 지났는데
청소를 주로 아떼 남편이 하고 있더라고.
우리 부부가 그애들 결혼때 스폰서(후견인)가 되었어.
그래서 애기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었지.
앞으로 애기(이름-까밀)가 크면 한국말을 배워줄려고 그래.
까밀이 크면 재롱을 부릴테고 우리는 보람이 있을꺼야.
준경씨는 애기 예방주사 맞히려 병원갈때는 꼭 데려다 주고
너무 너무 자상하게 잘한단다.
너도 필리핀에 있었으니까 잘 알겠지만
이곳은 빈부격차가 너무 심하잖니? 우리집에 와서 일하는
애들 부부는 너무 행복해 하고 있단다.
집을 지을때도 그 애들 방을 잘 만들어 주었어.
아기키우면서 사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
연흥숙
2012.11.17 14:07
좋은 이웃을 만들었구나.
집에서 애기 우는 소리 웃는 재롱 다 보고 지내겠네.
그 아떼가 정말 복이 많구나. 아니 화자가 시집을 잘 갔구나.
너에게 딱 맞는 곳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 참 좋다.
이렇게 먼곳에 있는 두분이 가까운 곳에 있는듯 소통이 되니
인사회를 처음 만들기를 참 잘 한것 같다. -
김영은
2012.11.17 14:07
너의 부부의 애정 어린 온기가 국경을 넘나드는구나.
어디를 가나 따뜻한 인품은 주위를 행복하게 하지...
훌륭하신 준경씨, 화자씨, 사랑해요. -
이화자
2012.11.17 14:07
너무 칭찬하면 좀 민구스럽구먼.
우리보다는 형편이 안 좋은 이들에겐 베풀면서 사는게 인지상정이지뭐.
이곳 필리핀의 상류층은 우리나라와 비교도 안되게 잘 살아.
빈부의 격차가 너무 많이 나서 ...
인건비가 제일 싸요.
그래서 나같은 사람이 좀 편하게 살고 있지.ㅎㅎ -
이태영
2012.11.17 14:07
옛날 준경씨가 귀여운 강아지를 키웠는데
비록 사진이지만 일층 거실에 앉아 있는 강아지를 볼 수 있군요...
행복한 두분의 표정이 보입니다. -
이화자
2012.11.17 14:07
지금도 깔아 놓은 카펫에 그 강아지가 싼 오줌 자국이
남아 있더군요.ㅎㅎㅎㅎ
우리가 작년에 도벨만 튀기를 누가 기르라고 해서
정성껏 키우다가 너무 커져서 내가 도저히 감당을 못해서
다른 사람 주었답니다.
산책가면 끌려가다가 넘어 질것 같아서요.
개는 못 키우겠어요.
우리 필리핀 손녀나 젖을 떼면 봐 줄거에요.ㅎㅎㅎ -
이문구
2012.11.17 14:07
소파에 앉은 강아지는 무럭무럭 자라 큰 개가 되었고
탁자에 놓인 등불은 이제야 제 자리를 찾은 듯합니다. -
이화자
2012.11.17 14:07
이 교수님은 아시지요? 자리잡기 힘들다는거요.
마침 우리집 사진을 찍어 놓은게 있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잘 했지요?ㅋㅋㅋ -
김동연
2012.11.17 14:07
거실이 2개나 있는 집에
예쁜 강아지도 기르고
청소해주는 사람도 있어서
너무 행복하겠어. -
이화자
2012.11.17 14:07
응. 너무 좋아. 난 이곳이 춥지 않아서 좋고
일 안해서 좋고 골프 마음껏 쳐서 좋고 오늘도 오후에 5분거리에
있는 골프장에서 세시간만에 18홀 돌고 집에 와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풀고...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어? 그냥 감사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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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도 잘 하고 음식도 잘 하고 인터넷도 잘하는
깔끔한 이화자 마님 멀리서 즐겁게 해 주어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