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길따라 걸음닿는대로 121119 : 가을의 끝자락 ●
2012.11.19 00:12
[가을의 끝자락]
잎새가 아래 누워....겨울 채비
저녁 해 질 무렵 햇빛 뒤 묵직한....누운 빛
물속 나뭇가지 아름다움과 함께....잔잔한 마음
한 계절 빛 더불어 할 일 다마친....잎새들의 모임
넓게 받는 틈사이 밝음을....틈새
빨강이 더 돋보임은 검정의 예쁜이....바쳐줌
멀어서 그립고 가까워 다정한....가까이 그리고 머~언
이 모든 하나 하나에서
나는 [가을의 끝자락]을 잡아본다
겨울 채비
누운 빛
잔잔한 마음
잎새들의 모임
틈새
바쳐줌
가까이 그리고 머~언
댓글 20
-
김세환
2012.11.19 00:12
-
박성순
2012.11.19 00:12
晩秋....
늦가을의 고운 빛이 도처에....
우리 마음도 곱고 건강함으로 충만한 계절을 기원해봅니다. -
박일선
2012.11.19 00:12
단풍이 특별히나 화려했던 올 가을을 보내고
닥터 지바고 영화에 나오는 듯한 겨울 동화나라를 기다려봅니다.
올 겨울에도 아름다운 사진 많이 찍어서 올려주세요. -
박성순
2012.11.19 00:12
한 겨울
눈 소복히 쌓인 고궁의 넓은 뜰도 좋고...
산자락 눈 길 옆 우뚝선 나무들의 위풍당당도 좋고...
더 더욱 좋아야 할 우리들의 건강한 마음과 몸....
박형!!! 건강하자구요!!! -
황영자
2012.11.19 00:12
가을이멋집니다
지금안산가는 전철안
좋은세상입니다 -
박성순
2012.11.19 00:12
맞지요!!!
참 좋은 세상....편안한 세상....
생각이 그 곳에 닿으면....
우린 항상 즐거운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지요.
바쁘고 보람찬 활동에 늘 찬사를 보냅니다. -
이문구
2012.11.19 00:12
사진 좋고 글도 멋지고...
젊어서는 내가 가야할 길은 만들어 선택해야 했고
의지와 상황에 따라 걸음도 조심하며 살아왔는데
-------------------
길 따라, 그리고 걸음 닿는 대로 여유로운 마음을 지니고
걸어가야 할 이 나이에 이르러서도 아직까지 아둥바둥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
박성순
2012.11.19 00:12
길 따라 걷다보면....
뒤 돌아보는 재미도 있지만....
지금 이 시간과 앞으로 맞을 여러 일들에
가끔은 잠시 머뭇 머뭇 해 보지만....
이제 까지 지내온 것 처럼....
여유갖고 사는 멋을 부려보려합니다...
늘 염려에 감사!!!! -
김동연
2012.11.19 00:12
겨울채비 끝내고 잔잔한 마음으로
가까이 그리고 먼 친구들과 틈새로
마음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
박성순
2012.11.19 00:12
물 위 퍼져나가는 잔잔한 물결을 보면서....
누구도 손대지 말고 그대로 놓아두기를 기원하지요....
커다란 파장없이 자연스럽게 동그라미 그리며 넓혀지는 것이....
우리들의 주고 받는 마음이기를....
제주의 신선한 겨울 바람....함 몰고 오세요!!!! -
이태영
2012.11.19 00:12
오랜만에 아름다운 글과 사진으로 만나는군
음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면서 제목을 하나 하나 읽으니
<가을의 끝자락>이 마음에 와 닫네... -
박성순
2012.11.19 00:12
글과 사진이 아름다운 것은....
표현된 글과 사진의 무게보다는....
느끼는 사람의 아름다움이 더욱 무게가 있는 것이라 생각....
한 해의 동창회를 이끌어 갈 무거운 짐을....
이회장님의 편한 외모에서 풍기듯 자연스럽게 잘 이끌어 가시리라 저는 믿습니다.
이태영동창회장님!!!
멋진 동창회 발전을 기대합니다. -
연흥숙
2012.11.19 00:12
만추를 담은 분과 나누는 아름다운 댓글속에서 남학생들의
감성이 여학생들보다 덜 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잔잔한 마음에도 심심하지 않게 흔들림이 있군요.
가까이 그리고 먼 작품을 좋아합니다. -
박성순
2012.11.19 00:12
서울사대부고!!!
그 시절...남여공학...엄하신 선생님들 덕분(?)에
많은 대화 감정 교류는 없었지만....(물론 몇몇 고수들은 제외 ㅎㅎㅎ)
알게 모르게 남학생은 여학생다운...여학생은 남학생다운 심성이 조금씩은 담겨졌겠죠....
아직 감성이 남아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린 건강한 동창임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가까이 그리고 먼......느낌이 저도 좋은 글입니다.
감사 -
하기용
2012.11.19 00:12
* 노란 단풍, 빨간 단풍
가을은 이제 가버렸어요 ..... -
박성순
2012.11.19 00:12
겨울에 넘겨준거죠....
내년을 기약하고....
좋았던 가을이였습니다. -
이민자
2012.11.19 00:12
단풍이 어느해보다 화려했든 올 가을 이었읍니다.
그냥 걸으면서 나무만 보아도 마음이 즐거웠고.... 이제는 주어진 몫을 다하고
다시 새로운 봄을 위해 잎을 떨어 트리며 겨울을 준비하는 그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 다웠읍니다.
언제 부터인가 꽃 보다 잎새가 더 예쁘고 사랑 스러워 졌읍니다.
" 잎새들의 모임" 이제 모두 할일 끝내고 서로모여 소근 소근 ....
이 가을 을 보내며 "가을 의 끝자락" 의 아름다운 시상이 이가을 을 다시 한번 음미케 합니다. -
박성순
2012.11.19 00:12
<잎새들의 모임>..... 무엇이라 소근거리는 느낌은 드는데...
들리지는 않네요....부끄럼을 타나보죠? 아님..별 자랑거리가
되지 않는 당연한 일인데 뭘....
그래서 소근거림이 무엇인지 묻지 않으렵니다.
이 가을 풍성했습니다. 감사 -
임효제
2012.11.19 00:12
글과 풍경을 잘 보았습니다만~
요사이 같은,,
가을은 너무 붙잡지 마시기요.
요즘 매조는 동네 산책하다 보면 나무 잎은 다 떨어저,
이미 잎새들의 소근 거리는 소리(?)도 안 들리고,
추운 겨울 옷을 모두 다 입어도 전신이 오그라드니,
겨울 같은 가을(?)이 너무 길지 않고 빨리,, 빨리,, 지나서
어서 봄이 오면 좋겠습니다 박교장님! ^&^ -
박성순
2012.11.19 00:12
임형!!!
대기만성이라하지 않소...
건강하다하는 사람도 우리 나이가 되면....
모자쓰고 싶고...장갑끼고 싶고...입마개하고 싶고...선뜻 외출할 맘 생기지 않고...
분명 봄 가을이 짧아진 느낌은 들지만...
마음으로 건강을 불러오자구요...임형~~~학창시절 강당 메트레스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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