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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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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104)

2012.11.20 12:05

김세환 조회 수:93

 


 



 



 



 


 


 




 


 


 


 


 


 11월의 3번째 월요일이다. 17명이 비속을 걷다. 10 km 호수가를 따라 가는길엔 우리들 외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숲속의 냄새, 물소리, 그리고 빗 바랜 수목의 황금색, 볼을 적시는 찬 빗방울의 감촉 자연은 내 감각을 일 깨여 주는것이다. 촉촉한 공기를 페 깊이 들여 마시다. 내가 좋아 하는 사람들과 함께 3시간을 걷다. 나면을 끓여 모두 몸을 녹이다.

이상하게도 따스한 나면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연결시켜준다. 그리고 몸을 녹이듯 마음도 함께 녹여주는것이다.

호수에 오면 잡념은 다 사라지고 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수 있는 나의 건강에 감사해지는 것이다. 무었을 위해 사는가.

이 순간을 즐기며 감사하기 위해서이다. 이 순간은 가버리고 모든것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바로 지금 이 순간만이 나에게 주여진 가장 귀중한 시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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