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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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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1105)

2012.11.22 10:44

김세환 조회 수:71


 


 


 


 


 


 


 


 


 


 


 


 


 


어제 밤 치통이 심해 잠을 자지 못할줄 알았는데 깊은 잠에서 깨여났다. 집에 있다 치과를 갈가 생각하다 수요산우회 가는 산에를 먼저 가기로하고 가는길애 치과에 전화로 약속하다. 해발 500 m 위 산에 나무들이 하얀 눈으로 덮힌것을 보니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매년 11월 20일이 지나면 우리는 눈산에서 놀기 시작해 다음해 4월 중순 까지 5개월을 눈속에서 보낸다. 산아래는 비가 내리지만 산위에는 완전히 다른 순백의 세계다. 처음으로 무릎까지 빠지는 눈위를 3시간 걷다. 첫 눈산행이다. 21명이 모엿다.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은 다른 생명체 들을 위해 존재하는것이다. 이말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가되고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여한다는것이다. 우리는 태양의 에너지를 받아 우리 몸이 따뜻해 지는것이다. 그 에너지는 반드시 "일(work)"로 나타나게 되여있다. 그것이 물리학의 공식이다. 모든일은 나아닌 다른사람을 위해 하는것이다. 그래야만 내가 건강하게 생존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주의 원리이다. 돈을 벌려면 먼저 다른 사람들을 돈을 벌게 해줄때 라야 나에게 돈이 들어 오게 된다는 어느 부자의 말이 기억난다. 우리는 매일 나를 위해 사는것 같지만 결과는 남을 위해 살고 있는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 우리는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것이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땅, 철마다 색갈이 바뀌는 자연속에 그것을 느끼며 정말 감사해지는것이다. 하산해 커피로 뒤풀이 하고 집동네에 돌아오니 하늘에 무지게가 떳다. 살아서 이 아름다운 무지게를 볼수 있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무었이든지 혼자 즐기는것 보다 모여서 함께 즐길때 그 즐거움이 배로 늘어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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