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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 회 금요 음악회 / Beethoven
2012.11.23 14:29

숲속의 이 茶苑에서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맑은 차를 앞에 하고 Beethoven 의 이음악을 하며 상상 합니다- 가을을 보내며 -
제362 회 금요 음악회 / Beethoven
Beethoven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Carlos Klieber, cond - Wiener Philharmoniker


작품개요 및 배경
이 곡은 1811년 가을부터 작곡하기 시작하여 다음 해 5월 완성되었다.
그 전 교향곡인 6번(1808년 완성) 작곡 이후 3년 이상 교향곡 작곡에서 멀어져 있던 셈이 되는데,
이 기간 동안 베토벤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변화를 겪게된다.
먼저 1809년 5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전쟁으로 나폴레옹 군대가 빈을 침입하였는데,
이 때문에 베토벤의 후원자들이 빈을 피해 도망을 가 베토벤은 재정적 후원을 받지 못했으며,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갖지 못했고 따라서 창작이 생각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해 11월 나폴레옹 군대가 물러가 다시금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고 건강도 좋아지기 시작하였다.
한편, 1809년 무렵 베토벤은 테레제 말파티라는 대지주의 딸을 알게된다.
1810년 베토벤은 테레제를 위해 유명한 <엘리제를 위하여>를 작하였는데,
이 둘의 관계는 20살이 넘는 나이차이 등으로 결국 파국으로 끝난다.
1811년에 접어들어 베토벤은 다시 건강이 악화되어 휴양을 위해 온천이 있는 테프리츠로 간다.
이 곳에서 안정을 되찾은 베토벤은 다음해 다시 이곳을 방문하게 되는데,
실연 후 조금은 투쟁적으로 변모해 있던 베토벤은 테프리츠에서의 생활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이런 즐겁고 밝은 기분이 교향곡 7번 작곡에 반영되었다.
사실 1811-1812년의 작품은 이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거의 밝은 작품이 대부분이다.
자극적이고 광란에 넘치며 흥분시키는 베토벤 교향곡 7번..
베토벤의 9개 교향곡중 별명이 붙어있는 3번 "영웅", 5번 "운명", 6번 "전원", 9번 "합창"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다하겠지만
교향곡 7번은 베토벤 교향곡을 하나만 꼽으라는 설문조사에서 높은 득표를 보일 만큼
클래식 음악을 본격적으로 듣는 이들에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베토벤은 일찌기
"나는 인류를 위해 좋은 술을 빚는 바커스(술의 신)이며 그렇게 빚어진 술로 사람들을 취하게 해준다"라 고 했다 하는데
그의 수많은 걸작 중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 그의 7번 교향곡이다
댓글 4
-
김진혁
2012.11.23 14:29
-
김영종
2012.11.23 14:29
미안 합니다
지난 주에는 적당히 땡땡이 쳣 습니다
훔처 볼것이 없어서 재미가 반감 하였 겟수 ㅎㅎㅎ -
김동연
2012.11.23 14:29
화려한 교향곡에 걸맞는 화려한 가을 풍경입니다.
제주에서는 보기 힘든 아름다운 단풍이군요. -
김영종
2012.11.23 14:29
이쁜 단풍만 찻아 다니고 또
색을 살리려고 이것저것 주물 거리다보니
좋은 공기와 태양이 더 맑고 깊은 색을 내는것
같습니다 /전에부터 스윗 알프스의 꽃색이
유난이 화려 한것이 너무 이뻐서 구근과 씨를
갖고와 이곳서 키우기도 하였는데 다 실망스러웠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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