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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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마라톤을 뛰었습니다
2012.12.03 19:59
그리고 올해도 완주하는데 실패했습니다. 작년에는 30km 지점에서 발고락 부상으로 기권했는데 올해는 33km 지점에서 기진맥진해서 더 이상 뛸 수가 없어서 기권했습니다. 이제 풀 마라톤은 그만둘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너무 힘이 들고 즐거움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아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하프 마라톤이나 뛰렵니다. ![]() 20km 지점 아직 쌩쌩할 때입니다 |
댓글 20
-
이기정
2012.12.03 19:59
-
이태영
2012.12.03 19:59
감탄이 절로...
수요일 만나서 상해마라톤 이야기 즐겁게 나눕시다. -
이문구
2012.12.03 19:59
정말 대단한 친구, 30km 정도 달리기 아무나 하나?
1km도 못 뛰는 내게는 꿈 같은 일이라오.
능력이 아니라 나이 벽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
실망하지 말고 이번 수요일에 만나서 건배합시다. -
김동연
2012.12.03 19:59
달리고 무사히 돌아오신 것 축하합니다!
30km면 많이 뛰신 거지요.
체력에 맞게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도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
김승자
2012.12.03 19:59
에구, 완주하시기를 바랬습니다만 33k나 뛰셨으니
용하고 말고요.
우리 큰사위는 45살인데 marathon은 이미 접고
Triathlon을 하더군요.
너무 무리되지 않는 한도에서 계속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You look great! -
정지우
2012.12.03 19:59
완주나 같읍니다 도전해서 뛰고 무사이 귀국을 축하 합니다. -
김세환
2012.12.03 19:59
일선아 장하다. 33 km를 달릴수 있다니.
넌 우리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네가 자랑스럽다. -
이정란
2012.12.03 19:59
대단하십니다. 언제나!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셨으니 잘 하신겁니다.
수요일에 뵙겠네요. -
김영종
2012.12.03 19:59
You look great! / 위의 미국 친구말 이상
더 무슨말이 ...........
무리를 하지 않는 그 지혜로움에 더 존경 하게
됩니다 -
박일선
2012.12.03 19:59
이번엔 마라톤 훈련이 좀 부실했습니다.
내년 호주-뉴질랜드 자전거 여행 훈련을 하느라고 많이 뛰지를 못했습니다.
작년에는 훈련 중에 최장 34 km를 뛰었는데 올해의 최장 20 km를 뛰었습니다.
그래도 자전거 훈련으로 다리가 튼튼해진 것 같아서 완주할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니었습니다. 28 km 지점으로부터 다리가 후둘후둘거려서 걷다가 뛰다가를 반복했는데
33 km 지점에서는 완주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기권하는 사람들이 타는 버스를 타고 골인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주최측에서는 착오인지 수고했다고 하는 것인지
완주증명서와 금메달을 주었습니다.
이제 풀마라톤은 접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70대에도 힘차게 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원래 약골인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마라톤을 뛴 날 지구 반대쪽 라스베가스에서는
저희 가족들은 풀마라톤과 (사위) 하프마라톤을 (딸, 아들 둘) 뛰었습니다.
매년 하는 가족행사인데 내년부터는 저도 그쪽에 합류해서
하프마라톤이나 뛸 생각입니다.
아직도 하프마라톤은 즐거운 마음으로 뛸 것 같습니다.
2000년부터 매년 한 번씩은 꼭 뛰던 풀마라톤을 이제 그만 둔다고 생각하니
좀 섭섭하기도 합니다 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게 마련 아닙니까.
그동안 보내주신 친구 님들의 성원에 감사합니다. -
하기용
2012.12.03 19:59
* 그동안 수고 많았다.
하프 마라톤 .... 브라보 ! -
김영은
2012.12.03 19:59
장합니다. 박일선씨!!
나를 알고 대처할 줄 아는 지혜로운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
김진혁
2012.12.03 19:59
내 생각으로는 건강나이가 우리동기로 볼수 없습닙니다.
한 20년후배라도 50줄인데 어렵지 않을까?
하프마라톤도 대단한것이니 계속 즐기기바랍니다. -
이민자
2012.12.03 19:59
대단 하십니다 .열성과 집념이....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역시 폼이 마라톤 선수이십니다.
내일 인사회에서 뵙겠읍니다.
그래도 화이팅 !!!!!.... -
연흥숙
2012.12.03 19:59
역시 박일선님이십니다.
잘 생각하시고 기권하셨네요.
우리 나이에 무리는 금물입니다.
내일 재미있는 뒷이야기 풀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
80리면 서울 시청에서 수원 중심까지 입니다.
70대라면 거의 불가능한 일을 했습니다.
허나 앞으로 무리는 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하여간 대단한 일 했고 축하합니다. -
임효제
2012.12.03 19:59
오늘 송년회장에서,,
박형을 만났을 때는 그저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상해 마라톤 대회에서 참석하고 돌아 온줄은 몰랐습니다.
아이고,,,
33km 지점서 기권도 잘했고 우수합니다.
듣는 사람도 참석에 의의가 있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지금 나이에 '죽기 살기' 걸기는 꼴통이 아닌기여..? ㅎㅎㅎㅎ -
이희종
2012.12.03 19:59
일선아 그게 어디냐, I am very proud of you. -
권오경
2012.12.03 19:59
와~멋진 마라토너는 <결정>도 멋시십니다. 몸의 낌새를 재빨리 알아채시다니.
기권하신것이 바로 우승이죠? 박수를 드립니다. -
박일선
2012.12.03 19:59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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